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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을 주개최지로 지난 12일 개막돼 전북 14개 시·군서 펼쳐졌던 제99회 전국체전이 7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지난 18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약 3만명이 참가한 제99회 전국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였다.
15년만에 다시 전국체전을 유치한 전북은 경기와 서울에 이어 종합 3위를 달성하며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특히 주개최지인 익산시와 시민들의 경우 성공적으로 전국체전을 치러냈다는 자부심 또한 커졌고, 익산 브랜드 가치 및 이미지를 높일 수 있었다.
이번 체전기간 익산지역 한 숙박업소에서 체전 참가 선수단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한 지자체 복싱 감독을 폭행하고 술 취해 차량을 몰던 40대 운전자가 마라톤 경기중인 선수를 들이받아 팔을 다치게 한 사건 사고와 개회식때 의전에서 주개최지 자치단체장을 홀대했다는 논란이 일었지만 비교적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체전이 열리기 전 1년여 전만 해도 숙박·교통·경기장 시설·기초질서를 비롯한 시민의식 문제 등이 우려됐지만 별 탈 없이 전국체전이 마무리됨으로써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켰다.
이는 체전기간 내내 강우가 없었던 쾌청한 날씨 덕도 있었지만 익산시를 비롯 유관기관인 경찰서·소방서·익산국토청·교육지원청·자원봉사자·서포터즈·익산사랑운동본부 소속 단체 회원, 시민 등이 각 분야에서 열심히 준비해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전국체전 폐막식을 4시간 가량 앞둔 18일 오후 기자들과 타 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제99회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으로 확신한다”며 “일등 공신은 시민들이다”고 공을 돌렸다.
정 시장은 전국체전 기간중 별다른 사고가 없었고 익산 방문객을 5만명 가량 예상했으나 이보다 80%가 늘어난 9만여명이 방문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을 뿐 아니라 경기장 인근 식당은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손님들이 붐비는등 지역경제 효과도 컸다”며 “묵묵히 맡은바 분야에서 비지땀을 흘린 숨은 조력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금메달을 목에 건 남성고 배구팀과 전북제일고 핸드볼팀, 익산시청 펜싱팀 김지연선수, 은메달을 1개와 3개를 각각 딴 전북제일고 펜싱팀과 익산시청 남·녀 펜싱팀도 저력을 십분 발휘, 전북이 종합 3위 달성 쾌거에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도 박수를 받을 만하다.
익산지역은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계기로 관련 체육시설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도 큰 수확이다.
익산종합운동장 및 실내체육관은 이번 체전 개최를 위해 총 사업비 약 360억 원이 투입돼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실시됐고, 익산종합운동장은 제1종 육상 공인시설로 인정받았다.
탄탄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들의 체육열기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됨은 물론 국내·외각종 대회를 유치에도 손색이 없게 돼 지역경제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아직 남아 있다. 전국체전과 달리 시각·청각·팔다리가 온전치 못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장애인체전은 더욱 세심함과 친절함이 요구된다.
전국체전에 이어 장애인체전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시민들이 배 이상 관심을 기울여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익산시민들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주개최지로서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자부심 못지 않게 기초·교통질서, 친절서비스 등에서 종전과 다른 클래스를 보여주고 역량을 결집,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하는 책무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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