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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이 주인이자 중심에 선 농협 운영할 터"
여성조합원 우대정책 등 희망찬 서익산농협 조성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 등 불우이웃돕기 앞장서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8년 05월 13일(화)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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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5파전으로 치러진 7일 서익산농협 조합장선거에서 김혁중 후보(50)가 당선돼 4년간서익산농협 살림살이를 새롭게 이끌게 됐다. 김 당선자는 총 선거인수 1,929명중 85.33%인 1,650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총 543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로써 김 당선자는 지난 2006년 6월, 함라와 웅포농협이 서익산농협으로 합병된 뒤 2대 조합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함께하는 농협, 필요한 농협,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생각이다??고 강조한 뒤 ??조합원들이 서익산농협의 조합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때까지 그 중심에 서있겠다??고 말했다.            
#전문 농업경영인을 꿈꾸며농민들의 서글픈 흔적들에 대해 누구 하나 당당하게 말 할 수 없었던 50년대 말. 김 당선자는 이러한 암울한 시대 속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기에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알고 있던 그다. 궁핍한 농촌을 발전시켜야한다는 것은 그의 평소 생각이었고, 일종의 ‘꿈’이었다.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웅포 초등학교와 이리 남중을 졸업한 그는 마침내 당시 농업 특성화 학교라 할 수 있는 옥구농고에 진학하게 됐다. 이 곳에서 농업의 기본적인 지식 등을 공부한 그는 예산농업전문대학 농업기획과에 입학, 체계적인 학문을 배우게 된다. 전문농업경영인으로의 과정을 한 단계 한 단계 밟아가고 있었던 것.
그는 대학 졸업 후 각종 활동에도 관심을 가졌다. 농촌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웅포 해넘이 축제 사무국장(1~2대)과 한농연 익산시연합회 부회장,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여러 직함이 그의 ‘소신’과 ‘태도’을 잘 대변해준다.
또 한 가지 주목할 것은 그의 사회봉사 활동이다. 그는 자신이 애써 가꾼 금싸라기 배추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올해로 벌써 5회째를 맞이하면서 이제는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노력 등으로 그는 지난 2003년 익산시장상과 익산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합원을 위한 조합운영 펼칠 터2대 조합장으로 당선된 그는 ‘조합원을 중심으로 한 조합운영을 펼칠 계획’이라는 수 차례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조합이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조합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따라서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하고 활기찬 사업을 꾸준히 벌여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농업의 독창적인 가치창출을 위한 조합 운영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가장 눈 여겨 볼 대목은 농촌의 현실을 고려한 조합원들과의 약속이다. 그는 “농촌에는 고령의 조합원들이 많다. 이들이 편리하게 조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노약자의 집을 직접 찾아가 벼를 매입해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합원들이 농기계를 수리하려면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등 어려움이 있는 것과 관련해 정확한 실태파악을 거쳐 해결책을 마련할 생각이라는 입장도 제시했다.
여기에다 여성 조합원들이 이사나 대의원, 조합장에 진출하기 위한 길을 열어놓겠다는 약속도 빼놓지 않았다. 서익산농협의 경우 여성조합원의 비중이 20%대에 달하는 만큼 우대정책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그는 지역 사료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타 지역으로 자금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과, 고품질 농특산물 브랜드화, 지역전문가 육성 및 유대관계 강화 등의 공약도 약속했다.  
 

#일문일답  △조합장 당선 소감은=2,000여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조합원들이) 저를 믿고 선택을 해준 만큼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다.
△조합운영에 대한 소신은=이미 공약 등을 통해 밝혔던 것과 같이 안전하고 편리한 농업을 조합원께 실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할 수 있?. 조합원들이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면밀히 파악해 조합을 운영하도록 하겠다.
△서익산농협의 발전방향은=우선 서익산농협의 조합원들의 어려운 현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한다. 그 이후 조합원들과 여러 차례 대화를 통해 서익산농협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향을 마련할 생각이다. 조합원들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서익산농협을 만들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에게 한마디.=조합은 조합원들이 있기에 그 존재의미가 있다. 따라서 조합원들을 위한 조합운영을 펼치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밑바탕을 이뤄야 된다. 조합원 여러분들이 서익산농협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 /강명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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