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지역 최고의 종합경제단체로 익산시 남중동에 자리한 익산상공회의소 건물. | | ⓒ 익산신문 | | 익산지역 최고의 종합경제단체인 익산상공회의소(이하 익산상의)가 지난 3월 1일 제23대 이문용 회장(69·㈜하림 전 총괄사장) 체제로 큰 기대 속에 새롭게 돛을 올렸다.
그러나 익산상의 이문용 회장은 4개월여 만인 7월 6일 “건강상 더 이상 직책을 이어가기 어렵다”며 중도에 사임계를 제출, 수장 공석 사태가 빚어지고 말았다.
이에 익산상의는 7월 25일 제23대 의원 제3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새 회장에 부회장을 맡고 있던 양희준(76)㈜세원합성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했다.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인 2021년 2월말까지 익산상의를 이끌게 된 양희준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익산상의 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임 회장이 추진해 온 사업을 한층 더 내실화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봉사하며 지역기업인들이 편안한 가운데 기업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익산상의는 양희준 회장 체제 아래서 부회장을 기존 10명에서 15명으로 추가 선출했고 의원수를 50명에서 7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익산상의 회원수를 배가시키고 활성화시키겠다는 신임 양희준 회장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익산지역에 상공회의소가 설립된지 어느덧 85년으로 역사가 결코 짧지 않다. 일제 강점기인 1933년 익산상의 설립은 개항으로 상업이 먼저 발달한 군산(1916년)보다 늦었지만 현재 전북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전주상공회의소(1935년)보다 2년 빨랐다.
전북지역에는 현재 정읍·김제·고창·부안을 아우르는 전북서남권상공회의소(1948년 설립)를 포함해 4개 상의가 운영되고 있다.
익산상의는 이들 상의중에서 회원수나 규모면 등 위상에서 전주·군산에 이어 3번째로,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결코 어렵다.
중세 유럽에서 최초로 결성된 상공회의소는 지역 상인들과 기업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한 경제 단체이지만 오늘날 각 나라 및 그 나라 지역에 조직돼 상공업 및 지역발전과 여론을 대변하는 경제종합단체·구심체로서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
연간 매출액 50억원 이상 업체를 정회원, 50억원 이하 업체를 준회원으로 두고 회비를 납부받는 상의의 역할이 관내에 매출액이 높은 기업체의 많고 적음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수장의 마인드와 리더쉽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선험적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은 알고 있다.
수장이 감투를 얻었다는데 만족, 안주할 경우 그 조직은 침체될 수 밖에 없지만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적극 소통하고 현안해결을 위해 직접 뛸 때 생동감으로 넘치고 발전해 가는 모습을 체감토록 해주리하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지역 상공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익산상의가 그 역사에 걸맞게 지역종합경제단체로서 상공인들의 권익과 상공업계 발전,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발전, 지역 여론 대변에 충분한 역할하고 있다는데 흔쾌히 동의하는데 주저하고 있음을 신임 양희준 익산상의 회장은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가 취임사에 밝힌 각오가 임기 만료 시점에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전임 회장들과는 다른 리더쉽과 능력을 보여줄 것을 주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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