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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인구유출 갈수록 심각
3개월간 7백여명 감소…경기침체 등 원인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5년 04월 13일(수)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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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 전체 인구수가 지난 3월말을 기점으로 190만명 선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 인구수 역시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도와 익산시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4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에 등재된 인구수가 190만6,742명이었으나 3월말 현재 6,907명이 줄어든 189만9,385명으로 결국 190만명선이 무너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도내 인구감소 추세에는 익산시가 상당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같은 기간 익산시 인구는 32만2,378명에서 무려 717명이 줄어들어 32만1661명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내 감소된 인구수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익산시의 인구유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반면 전주시의 경우 지난해말 62만4,485명에서 3월말 현재 62만4,063명을 기록하고 있어 규모면에서 익산시의 2배 가까운 규모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폭은 오히려 익산시의 절반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군산시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26만5,168명에서 26만4,582명으로 586명이 줄어들었다.따라서 도내 3시의 인구감소폭 가운데 익산시가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도시 및 공공기관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의 노력과는 반대로 오히려 시민들은 타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백제 천년고도를 주장하며 관광도시로 성장시켜나가겠다는 익산시의 주장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지역경기와 함께 가중되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익산시를 떠날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같은 추세로 매년 익산시 인구가 3,000여명 가까이 감소될 경우 지난 17대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 기준이 된 인구상한선 31만5,000명이 2년이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즉 당시 31만5,000명 이상으로 지역구가 1개에서 2개로 늘어난 익산시는 현재 갑, 을 2개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했지만 이 기준이 다음 18대 총선에도 적용된다고 가정할 경우 결국 지역구가 1개로 다시 축소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타 지역의 기업과 기업도시,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인구유입 노력도 중요하지만 현재 익산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 안정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과 함께 전출인구를 줄일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한진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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