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오병도 익산고등학교장 | | ⓒ 익산신문 | | 21세기를 주도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가게 할 것인가? 청소년들의 행복한 인생 설계에는 어떤 마음의 자세가 필요할까?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간직하면서 행동하고, 실천해야 할 마음의 자세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첫째, 맑고 깨끗한 마음인 정결한 마음입니다. 청소년들은 아침 이슬처럼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늘을 향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즉 말이나 행실이 떳떳하고 정당한 광명정대(光明正大)한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하얀 도화지 같은 깨끗한 마음을 갖기는 어렵겠지만 항상 나를 돌아보고, 다스리며, 가꾸어야 합니다. ‘마음이 맑은 자가 하느님을 볼 수 있다’고 그리스도가 갈파했듯이 정결한 마음은 진리를 보고 도를 깨닫는 첫걸음이며 거울인 것입니다. 마음속에 거짓과 악으로 가득 찰 때 청소년 여러분들은 절대로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둘째, 잘난 체하거나 아는 체하지 아니하고 자기를 낮추고 내세우지 않는 겸허한 마음입니다. 청소년들은 이처럼 겸허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겸허는 주제넘음과 반대되는 특성?입니다. 겸허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냉정하게 있는 그대로 평가?하며 자만?이나 허영심이 없습니다. 겸허한 사람은 자존심을 앞세우고 잘난 체하거나 야심에 차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합니다. 그러므로 겸허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감정과 견해를 존중하고 합당하게 배려할 줄 압니다.
공자는 ‘세 사람이 동행하면 그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三人行必有我師)’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부단히 배우고자 하는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만물(萬物)이 다 나의 스승이요, 천지(天地)와 역사(歷史)가 다 우리를 가르치는 위대한 교과서입니다. 겸허하다는 것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입니다. 교만한 마음을 가지는 자는 남에게 아무것도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겸허한 사람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항상 누구에게나 무엇인가 배우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셋째, 매사를 고맙게 여길 줄 아는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청소년들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감사는 행복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인생을 천국으로 만들고, 불평은 인생을 지옥으로 만듭니다. 감사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모든 것이 고마움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건강을 감사하고, 여러 친구가 있는 것을 감사하고, 자신이 헌신할 수 있는 조국과 민족이 있는 것을 감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많은 책과 아름다운 자연과 위대한 진리가 자신 앞에 풍성하게 놓여 있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사회 청소년들이 ‘정결한 마음’, ‘겸허한 마음’,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간직하면서 행동하며 실천해 나간다면 반드시 행복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며, 청소년 여러분들이 행복할 때 이 세상이 밝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화해 갈 것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