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지난 5월 25일 익산시선관위가 주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김영배·정헌율 후보가 참여해 책임정치 구현과 정책 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 | ⓒ 익산신문 | | 지난달 31일부터 13일간의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올라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등 선거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6.13地選에서 시장 1명, 도의원 4명, 시의원 22명(비례대표 3명 제외)등 모두 27명을 선출하는 익산지역의 경우 63명이 후보등록했다.
평균 2.33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후보들이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치열한 선거전 모드에 돌입했다.
선거전이 본격화함에 따라 중앙정치권의 세몰이도 시작돼 민주당과 평화당 등 각 당 중앙선대위와 당 대표 등 유력 정치인들이 익산을 잇달아 방문, 자당 후보들의 지원유세를 펼쳐 뜨거운 선거철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익산시장 선거전의 경우 전국적 관심과 함께 민주당과 평화당의 화력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민주당으로서는 앞서 실시된 두 번의 시장선거에서 자당 후보가 무소속과 국민의당 소속 후보에게 밀려 낙선한 터라 이번 선거에서 기어코 자당 후보를 당선시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익산갑을 지역구로 둔 이춘석 국회의원이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어 자존심이 걸려 있는 상태로 사활을 거는 모양새이다.
전북지역 국회의원 여당인 평화당의 경우 전국적 지지율이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장이 호남지역 승산이 있는 곳중 하나임에 따라 공을 들이고 있다.
익산을을 지역구로 둔 조배숙 당대표와 유성엽 유세단장을 비롯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익산지역에서 선거대책위 회의·합동 집중유세를 벌여 유권자들의 표심을 모으고 있다.
이렇게 선거전이 달아오르면서 정책보다 네거티브 선거전이 나타나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스스로 좋은 정책과 공약을 개발해서 표심을 얻기보다는 상대후보를 흠집내거나 허위사실 유포, 이행가능성 및 예산 확보의 근거 등이 없이 유권자를 현혹하는 공약을 내세우는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된다는 식의 선거운동이 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니페스토는 구체적인 예산과 추진 일정을 갖춘 선거 공약을 일컫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2006년 5월 31일 지방선거를 계기로 매니페스토운동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개돼 선거때마다 각 후보들이 매니페스토를 다짐한다.
익산시장 김영배 후보와 정헌율 후보는 지난달 25일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에 자필로 서명했다.
그런데도 김영배 후보가 구체적 실현방안 및 시기 등을 제시하지 못한채 예산폭탄으로 익산시 예산 2조원 시대 개막을 공약하는가 하면 토론회에서 양 후보간 흠집내기식 공방이 벌어지는등 매니페스토와는 거리간 먼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네거티브 선거전은 반드시 후유증을 낳는다. 멀리 볼 것도 없이 민선6기 박경철 익산시장이 선거운동 당시 허위사실을 유포한 죄로 지난 2015년 10월 시장직에서 중도 낙마한 선례가 있지 않았던가.
정헌율 후보측이 “폐석산 해동환경 지정폐기물 불법 매립 행정처분과 관련,계획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영배 후보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지난달 31일 천명함으로써 파장이 작지 않을 듯 하다.
이런 때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매의 눈을 가지고 후보들의 거짓공약과 허위사실을 심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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