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김복현
익산역사문화 연구회장 | | ⓒ 익산신문 | |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후보자들은 시민들에게 무엇을 하겠다고 나름대로의 공약을 내걸고 열심히 시민 곁으로 다가서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대견스러운 생각이 든다.
하지만 후보자들은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공약을 내걸고 시민들의 가슴을 울리는 공약을 개발하려고 나름대로 연구를 많이 했지만 시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공약은 그리 많지 않은 느낌이다.
특히 미래지향적인 공약을 개발하여 훗날 그 공약이 이행되어 시민이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앞서가는 타 지역의 발전된 모습을 우리는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어느 도시나 사람이 많이 사는 곳 그리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는 주민들이 즐기면서 가능한 많은 시간을 유원지라고 하는 식물원(수목원),동물원 그리고 박물관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여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30만 익산 시민들은 그 흔한 식물원이나 동물원 그리고 박물관 하나가 제대로 없는 환경 속에 묻혀 있다. 왜 없는 것일까?
꽃도 동물도 문화도 익산 시민과는 관계없는 것은 결코 아닌데 근자에 와서 크게 관심을 갖지 않은 것 같다. 꽃이 만발한 식물원이나 희귀한 식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은 그만치 아름다워지고 꽃처럼 고와지는 것이라고 했는데 왜 우리에게는 그런 환경 하나 만들지 못했을까? 꽃의 계절 5월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을 가족과 함께 우리가 살고 있는 익산에서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해보니 괜히 기분이 좋지 않다.
우리는 지금까지 무엇을 생각하면서 살았는지? 또한 아프리카에나 있는 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자라나는 어린이와 성인들 모두에게 정서적으로 매우 유익한 일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익산에서 그런 동물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한 곳도 없다. 그러하다 보니 시민정서가 메마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타 지역으로 차를 몰고 가야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지난날 우리는 무엇을 했나 하는 생각이 앞선다. 특히 어린 손자 손녀들의 손을 잡고 나들이 가듯이 가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어린 꼬마들이 꽃을 보면서 난생 처음 보는 동물들을 보면서 세상구경을 했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일이야말로 성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우리는 그런 동물원, 식물원 수목원이 있는 유원지를 길이 멀어도 찾아갈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는 찬란했던 백제문화가 있으며 살기 좋은 지역으로 그 명성을 떨친 곳이다. 그런데 근자에 들어와서 정서생활에 도움이 되는 환경조성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무엇을 하면서 살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 책임을 묻는다면 일차적으로 정치 지도자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마침 정치의 계절이기에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보면서 우리 어린이들의 정서에 대한 이야기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늦었지만 한번 챙겨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에 가정을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뒤돌아보면서 우리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원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보니 익산에만 유원지가 없는 것 같아 마음이 더욱 아프다.
유원지에 가면 꼬마 어린이나 학생들 어른들이 함께 좋아하는 음식을 사 먹을 수 있어서 좋고 구경거리가 충분하여 좋다. 그런 장소가 없는 도시가 익산이라고 생각하니 생각할수록 마음이 아프다. 늦었지만 익산에 그런 곳 만들면 외지에서 관광객들이 올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이웃 충남 서천 국립생태 공원, 시도 때도 없이 자동차와 사람이 넘치는 곳이 되었다. 구경거리도 있고 먹을거리도 있다. 언제부터 우리는 서천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었는가? 우리는 그냥 이웃이라는 조건으로 언제까지 서천 유원지로만 가야 하나? 우리에게는 더 좋은 것들이 있지 않은가?
미륵산 자락에 세계문화 유산이 있는 미륵사지와 왕궁 터가 있으며 국내유일의 보석의 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곳이며 1차로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있는 등 여러 가지 구비조건을 다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관광 상품 조금만 개발한다면 타 지역에 뒤지지 않는 관광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관광객 유치하기 위해서 이들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들을 하루속히 개발하여 관광객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익산을 만드는 일에 우리 지도자들이 앞장 서주기 바라며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사투를 다하는 노력을 경주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웃 군산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승부를 걸어 성공했고 전주는 한옥마을로 승부를 걸어 성공했다. 익산은 무엇을 내걸고 승부수를 놓아야 할 것인가?
밤잠을 안 자고서라도 그 결과를 예상하면서 기필코 만들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정부의 자본투자를 끌어내어 대한민국은 물론 나아가 세계가 주시하는 익산으로 발전되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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