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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유적 ‘아석정’ 관리허술, 일반인 발길 뚝
주변 타다 남은 쓰레기 널브러진 채 방치, 화재 위험마저
간이 화장실은 폐쇄돼 사용조차 못해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04월 22일(화)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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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향토유적 4호로 지정된 금마면‘아석정’이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있다.
금마 도토성(전북기념물 제70호)입구에 1934년 지어진 아석정과 임진왜란 때 이치전투에 출전해 전사한 이 지역 출신 의병장 소행진의 업적을 기념하는 정려가 수풀이 우거진 채 전혀 관리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문화재를 설명하는 입간판 앞은 타다 남은 쓰레기가 널브러져있어 화재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
아석정 주변은 사람 키만은 시누대(대나무)가 무성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고 있다. 한낮에도 어두울 정도로 시야를 가리고 벌써부터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바로 옆 정려로 통하는 길은 시누대가 빼곡히 뒤엉켜있어 허리를 굽히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을 정도며 정려 또한 시누대로 둘러싸여 접근조차 힘들다.
향토유적으로 지정만 해놓고 사실상 관리를 않고 있는 셈이다.
아석정과 소행진의 정려 앞에 있는 간이 화장실도 사정은 마찬가지. 관광객을 위한 화장실이지만 긴 의자로 막혀 있어 폐쇄상태나 다름없다.
이곳을 찾은 권모(49) 씨는 “우리지역의 역사를 대변하는 문화재가 이처럼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어 보기에 안타깝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화관광팀 관계자는 “향토유적의 경우 개인소유물이라 1차적으로 소유주에게 관리책임이 있지만 시에서도 매월 한례씩 점검을 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최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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