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병도 국회의원-"평화 개혁세력의 승리 위해 헌신할 것"
공천결과 수용…공인으로서 대의와 원칙 지켜
서울 여의도에 에너지 관련 연구소 설립 계획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04월 21일(월) 11:16
공유 :     
|
|
국회 한병도 의원.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그가 오는 5월 30일이면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386 스타군단’으로 4년간 국회 입법 활동에 매진한 그는 4.9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에 탈락, 차디찬 광야에서 와신상담하며 4년 뒤를 기약하고 있다.
현역 의원 물갈이론 역풍을 맞은 그는 “그동안 평화개혁세력에 몸담았으면서도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헌신하지 못한 부족함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으로 받아들인다”며 공심위의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뼈를 깎는 고통을 겪으며 진실로 변하고 있다”며 “미약하나마 평화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4년간 몸담았던 통합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우선 임기를 마치면 고향땅 익산에 머물며 시민과 호흡하며 시 발전에 매진한다는 각오다.
원광대 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원광대학교에서 강단에 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회 산자위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여의도에 에너지 관련 연구소 설립을 준비 중이다.
4.9총선 이후 고향에 머물며 미래를 구상하고 있는 한병도 의원을 만나 국회 4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람이 있었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작년에 전북지역 특히 익산에도 부도공공임대아파트가 속출했었는데, 하루아침에 길거리 생활을 해야 하는 위험에 처한 시민 여러분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분들과 함께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건설교통부를 포함한 정부 관련자들을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드리고, 관련 법률안 통과를 위해 노력했던 것입니다.
수차례 직간접적으로 감사의 말씀을 주셨는데 의정활동 중 참 보람 있었던 일로 기억됩니다.
KTX 익산 정차역 이전 논란 당시 익산시민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주셔서 익산역사를 지킬 수 있었고, 2천698억원의 익산 역사 신축 예산을 확보했고, 지난 1월 29일 입찰공고가 있었으며, 3개 업체가 선정되어 역사신축을 위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것도 큰 보람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지난 연말 전북지역 출신 국회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예산결산특위원회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해서 전북예산 3조 6천 667억원 시대를 열었고, 익산예산 전년대비 330억원을 증액 해내는 성과를 얻어내 예산확보를 통한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습니다.
-공천결과 발표 후 대다수가 강력하게 공천결과에 불복했는데, 곧바로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쉽지 않았는지.
△물론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일정부분 그런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처음 공천 결과를 접했을 때 화도 나고 많이 억울한 부분도 있고 저를 아껴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 등 복잡한 심경이었습니다.
공천 과정과 기준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공천과정을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당의 결정을 수용하는 것이 대의를 지키는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대부분 경선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저는 국회의원이라는 자리에 연연하기보다는 공인으로서의 대의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소속 출마 권유가 많았다고 알고 있는데.
△당 선거사무실 관계자를 비롯해서 저를 아끼고 지지해주셨던 많은 분들이 직접 찾아오시기도 하고 조직적인 차원에서 권유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익산 현안사업의 연속성을 위해서 출마를 제의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려면 탈당을 해야 하며 당선 이후 복당문제 등 구태정치의 폐단인 정치적 이해에 따라 자기중심적으로 탈당과 입당을 반복하여 결과적으로 국민께 피해가 돌아가는 정치를 답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정치적 이해를 떠나 일관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앞으로도 일관된 정치노선을 걷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많은 아쉬움과 죄송스러움을 뒤로하고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18대 총선결과가 한나라당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최근 이명박 정부의 영어몰입교육과 당연지정제 완화와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정책, 경부대운하 추진 등이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들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하지만 경부대운하 사례에서 들어난 것처럼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와 이번 총선에서의 금권선거를 통해 입법, 사법, 행정의 모든 권력을 장악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이익보다는 정당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일입니다.
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 건전한 대안세력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통합민주당이 하루빨리 견제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익산의 낙후 문제 해결을 위해서 특히, 익산역사신축사업과 역세권 개발을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왔는데 향후 진행 전망은.
△익산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서 익산역사신축 및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황등역 개발을 포함한 익산 역사 신축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세권 개발 사업은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업추진 주체인 건설교통부 산하기관인 대한주택공사와 익산시의 의견조율을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좀 곤란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미력하나마 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울 생각입니다.
-익산 정치권에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두 당선자가 훌륭히 익산 현안사업을 잘 진행해 주리라 믿습니다. 다만, 서민생활이 매우 어렵고, 농촌지역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최근에도 택시기사 분들이 제게 많은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단순히 익산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양극화로 인한 사회구조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나 가슴으로 절실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런 부분을 유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만 더 당부를 드리자면 익산역사신축사업 마무리를 잘 해주시고 앞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역세권 개발 사업을 두 분께서 합심하셔서 잘 추진하셔서 시민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후 의원님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이라크 인도적 지원을 위한 재단법인을 설립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돈도 좀 벌구요(웃음).
중앙에서 계속적으로 정치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정치에서 손떼지 않고 통합민주당이 한나라당의 견제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여할 계획입니다.
-익산시민께 한 말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지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베풀어주신 익산시민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역을 떠나지 않고 서울과 익산을 오가며 작은 힘이나마 익산시민들께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저를 잊지 마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기대와 관심에 부흥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권찬 기자
|
|
|
|
|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최신뉴스
|
|
|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