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지난 1970년도에 신축돼 심각한 노후화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사무공간 협소해 시청사 분산배치로 공무원들의 업무효율성 저하와 시민불편 가중을 초래해 신축이 절실한 익산시 남중동 익산시청사 전경. | | ⓒ 익산신문 | | 익산시의 숙원인 신청사 건립사업이 전담조직 신설과 관련된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최근 의결돼 일단 큰 고비를 넘겼다.
20여 년 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되어 추진될 듯 하다 예산부족과 부지선정을 둘러싼 지역 주민간 갈등 등으로 불발돼 요원해졌던 익산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지난해 12월 22일 국토교통부 공모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에 선정, 해법을 찾음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반겼다.
채무를 못벗은 익산시가 자체 재원으로 신청사를 마련하는 게 쉽지 않은 상태에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공모선정으로 국가에서 보증하고 LH가 공유재산을 활용한 개발이익을 통해 신청사를 책임지고 현 시청사 부지에 건립해줘 시 재정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민아파트가 공급되고 구도심과 연계한 도시 재생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측면에서도 그러했다.
그러나 “地選을 앞두고 현 시장이 정치적으로 활용한다”“민간에서 진행하는 BTL 방식이나 다름없다”는 등 정치권에서 시비가 빚어지고, 시의회에서 전담조직 신설 관련 조례안을 한차례 보류시키면서 신청사 건립사업이 벽에 부딪히지 않나 하는 우려도 없지 않았다.
더구나 “여론수렴도 없이 결정됐다”며 “신축장소를 재선정해야 한다”주장이 나와 논란이 재연되는 양상마저 빚어졌다.
시의회에서 타지역 신청사 벤치마킹을 거쳐 신청사 전담조직 신설 관련 조례안 가결을 목전에 둔 상태에서 신축장소를 두고 5분발언을 통해 의원간 상반된 관점이 극명하게 노정됐다.
북부농촌권을 지역구로 둔 김주헌 의원은 “신청사는 도시균형발전과 확장 가능성을 촉발하는 곳에 건립돼야 한다”며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 등이 가능한 임상동 소재 전북도 소유 원종장 부지가 신축장소 대안으로 판단된다”고 제시, 자신의 지역구와 가까운 북부권 유치희망을 에둘러 표출했다.
반면 도심권을 지역구로둔 박종대 의원은 “10여년전에도 신청사 입지를 두고 논란과 지역갈등 및 분열이 야기돼 지금껏 표류돼왔다”면서 “지방 중소도시는 인구감소 추세로 신규 택지개발을 통한 도시 확장보다 기존의 구도심을 살리는 살리는 도시재생에 정책이 맞춰야 하고 국토부 공모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 사업 취지에도 부합되는 만큼 현 시청자리에 신축돼야 한다”고 당위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현 청사 부지가 100% 만족스런 건 아니지만 부족한 부분은 머리를 맞대고 보완해 나가면 된다”며 “어렵게 시작된 신청사 건립이 여차한 문제로 또다시 좌절된다면 하대명년이 될지 모른다“고 톤을 높였다.
신청사를 둘러싸고 오랫동안 논란이 지속됐음에도 불구,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전까지 생산적 결실을 맺지 못했던 것은 분명 소모적이었다.
신청사 건립에 따른 청사 및 주민친화시설 등의 건립방향과 규모·개략사업비 산출 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28일 열려 2020년 완공 목표로 한 익산시 신청사 건립 사업은 이제 역을 출발한 열차나 마찬가지이다.
박 의원의 지적대로 지금부터는 건립 위치 등의 논란을 접고 최적의 신청사가 빠르게 익산시에 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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