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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서동공원 전동차 배짱영업
시민들의 유일한 휴식처 금마서동공원 ‘옥의 티’

지속적 단속에도 업주들 생계 내세워 막무가내 식 영업 일삼아

나들이 나온 상춘객 전동차 피하느라 곤욕

전동차 인도ㆍ분수대 보도블록 마구 훼손

운전 미숙 어린이 크고 작은 안전사고 여러 건 발생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8년 04월 11일(금)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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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강경 삼례 전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금마서동공원에서 일부 업주들이 허가도 받지 않고 어린용 전동자동차를 대여해주는 등 불법영업을 일삼고 있어 ‘옥의 티’라는 원성이 자자하다.

금마서동공원에 따르면 공원 내 사유지에 일부 업주들이 자전거와 전동자동차 등을 갖추고 수년째 1시간에 3-5천 원씩 받고 임대업을 하고 있어 안전사고와 환경오염 등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주들은 공원관리사무소가 국민관광지안에선 시장ㆍ군수 허가 없이 공원 내에서 영업 행위를 할 수 없다는 근거를 들어 수차례 검찰에 고발 조처 했지만 ‘벌금만 내겠다’식으로 배짱영업을 하고 있다.

공원관리사무소측은 5-6천 명이 몰리는 주말이면 직원들이 나와 수시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모처럼 가족 단위로 서동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잘 조성된 공원 이곳저곳을 마구 휘젓고 다니는 전동자동차를 피하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더욱이 전동자동차들이 산책길과 중앙 분수대 근처 보도블록을 심하게 훼손시키며 달리는 바람에 공원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

공원관리소 관계자는 “지난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보도블록을 보수했는데도 몇 개월이 안 돼 누더기처럼 다시 부서져 비만 오면 물이 고이는 등 골치를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공원관리소는 전동차를 타다가 경계석 등에 부딪히는 크고 작은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어 ‘배상’책임 등 불똥이 익산시청에 떨어지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들 업주들은 공원에 붙어있는 사유지 주인과 5년간 월 수백만 원씩 내기로 계약하고 땅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공원관리소측은 이들 업주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라 강력한 단속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

업주들은 허가를 내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해 경주 보문단지의 예를 들어 설명했지만 아직껏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고 볼멘소리다.

업주 김모(52) 씨는 “자전거는 영업이 가능한데 위험하지도 않은 전동차를 왜 단속하는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관리사무소를 원망했다.

서동공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져오는 전동차는 공원 내에서 못 타게 가로막고 불법영업은 왜 눈감아 주냐는 항의가 빗 발 치고 있다”며 “법 테두리 안에서 업주들과 조만간 합의점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명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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