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지난달 27일 익산시 함열읍 익산제4산업단지에서 개최된 '하림푸드 콤플렉스 기공식'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 ⓒ 익산신문 | | 익산을 모태로 해 자산 10조 원 규모의 국내 30대 재벌기업으로 성장한 하림그룹이 익산지역에 ‘통큰 투자’를 본격화, 목말라 하는 익산은 물론 전북지역에 단비를 내려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군산조선소 폐쇄와 한때 매출액 5880억·정규직 직원만 1000여명에 달했던 태양광 웨이퍼 생산업체 익산 ㈜넥솔론 부도청산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까지 임박, 전북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림그룹은 지난달 27일 익산시 함열읍 제4산업단지에서 ‘공유주방’(Sharing Kitchen) 개념의 종합식품단지인 ‘하림푸드 콤플렉스’(Harim Food Complex) 기공식을 가졌다.
4년여의 사전 준비단계를 거쳐 착공, 40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1~2인 가구와 여성 경제활동인구 수의 증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등으로 간편식을 찾는 현대인들이 급증하는 트렌드에 맞춰 가정식(Home Meal Replacement)과 천연 베이스 소스 및 천연조미료, 즉석밥 등을 생산하게 된다.
12만709㎡부지에 식품가공 공장 3개와 물류센터 등을 갖추게 되는 하림푸드 콤플렉스가 내년말 완공되면 국내 최대 닭고기 생산업체의 이미지가 강한 하림그룹도 종합식품서비스 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림그룹은 하림푸드 콤플렉스 말고도 익산시 망성면 ㈜하림본사에 1700억원을 투자, 국내 최대 최첨단 도계 및 가공시설 증축공사를 추진하고 있고 인접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도 5만3623㎡의 부지를 이미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식품가공플랜트 건립에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하림의 ‘푸드 트라이앵글’(Food Triangle)에는 최소 6000억원이 투입됨으로써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에 따른 자방세 증가는 물론 신규 일자리 1,500개가 창출되고 관련 협력 업체 및 식품소재 분야의 투자가 잇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림그룹 김홍국(61) 회장은 익산의 작은 마을에서 초등학교 시절 외할머니가 사준 병아리 10마리를 시작으로 현재 재계 30위, 자산규모 10조 원에 달하는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신화를 써왔다.
그의 성공신화 뒤에는 도전정신이 자리하고 있다.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나폴레옹의 ‘내 사전엔 불가능은 없다’를 좌우명으로 삼아 오늘의 하림그룹을 일구었다는게 그를 옆에게 지켜본 이들의 설명이다.
그는 나폴레옹의 '이각모(바이콘)'를 26억원에 낙찰 받은 것도 도전정신을 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도전정신으로 성공한 기업가 못지 않게 애향심이 남다르다는 점에서 전북도민들에게 각별하게 다가온다.
대기업으로 성장했음에도 본사를 수도권으로 옮기지 않고 탯줄이 된 익산시 망성면에 두고 있고 지배구조인 제일홀딩스와 통합이 예상되는 ㈜하림홀딩스 사옥을 익산시 마동 익산교육지원청 옆에 2018년 6월말 완공 목표로 신축하고 있음은 그의 애향심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따라서 익산은 물론 전북의 자랑스런 기업인 하림그룹의 익산지역 통큰 투자에 지역주민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함께 사랑으로 화답, 고향에 투자확대를 더욱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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