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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데이 페스티벌’조직위원장 박종주 교수
전 국민에게 웃음바이러스 선물할 터

웃음 장르로 한 국제적 축제 키운다는 야심

문화사적 의미 큰 금강·익산 돌 알리기에 분주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8년 04월 04일(금)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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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에서만 30년간 강단에 선 박종주(62ㆍ사회과학대학 정치행정언론학부) 교수. 수업준비와 논문 등으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인 박 교수에게 요즘 일 복(福)이 터졌다.

박 교수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아하! 데이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아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위안잔치 성격이었던 행사를 전국적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일념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새 봄을 여는 축제하면 ‘아하! 데이 페스티벌’이 연상되게끔 청사진도 그려놓았다.

이를 위해 박 교수는 천안 백석대학교 김춘식 교수의 도움을 받아 축제준비위원들과 집중적인 워크숍을 가졌다.

“축제란 억눌린 일상감정을 자유로이 표현하는 집단의식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박 교수는 익산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웃음바이러스’를 전파할 각오다. ‘웃짱 선발대회’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마련해 색다른 웃음, 신나는 웃음, 함께하는 웃음을 지역민에게 선사할 요량이다.

“웃음을 장르로 한 축제는 미개척 분야입니다.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기에 이번 축제를 계기로 4~5년 내에는 전국 아니 해외에서도 우리지역을 찾아오게 만들 계획입니다”

박 교수는 놀고 즐기는 축제를 지양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리도 마련한다. 일명 ‘황금돼지’. 돼지저금통 1만개를 행사기간 나눠줘 내년 이맘때 받아 불우이웃돕기에 쓸 계획이다. 지난해 황금돼지에서 쏟아진 알토란같은 성금은 670만원.

익산지역 혁신협의회 의장이기도 한 박 교수는 큰 문화사적 의미를 지닌‘익산의 자랑’ 금강이 익산시민의 것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틈틈이 국민생활관에서 탁구를 즐긴다는 박 교수는 2000년도에 전라북도 성인대표로 일본 가고시마에 원정을 다녀왔을 정도로 프로급이다.

전남 보성이 고향이지만 서울대 재학 시절 접한 원불교 법문집과 인연이 닿아 30년 넘게 익산을 지키며 살아오고 있다. 익산이 제2의 고향인 셈이다.

유명 성악가인 소프라노 김보경 교수가 부인. 작은 딸 혜은(연세대ㆍ3년)이는 미스코리아 전북 선 출신 이다. /강명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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