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김복현 전 익산문화원 고문 | | ⓒ 익산신문 | 다사다난했던 2017년 정유(丁酉)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2018년 무술(戊戌)년 황금 개의 해를 맞이하면서 새 태양과 함께 멋있고 매력 있고 기분 좋은 새해가 되기를 먼저 기원해 본다.
예로부터 개는 충직과 헌신의 상징으로 여겨왔으며 또한 흉사로부터 집을 지키고 “오수의 개” 이야기처럼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동물이기도 하다. 개는 지능이 높고 사람을 잘 따르며 인명구조나 장애인의 생활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반려동물이기도 하다. 이처럼 개와 함께 삶의 보람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리주변을 보면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왜 사느냐’ 고 물으면 그냥 씩 웃고 만다. 웃는 이유는 질문이 너무 큰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하루나 한 달 아니면 일 년을 기한으로 자기의 삶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일을 한다면 그 일을 행하는 것이 사는 이유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 것인가가 문제가 된다. 그 일에는 반드시 세상을 살아가는 뜻을 세우는 입지(立志)가 깃들어 있어야 한다. 입지는 삶의 목표가 되며 마음을 다잡는 길이기도 하다. 이처럼 뜻을 세우고 미래를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삶의 진정한 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사람들은 인생의 목표가 없이 무작정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뜻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살아가는 방법은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목표 의식이 없다면 미래 또한 기약할 것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를 기약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문을 익히고 배움의 길을 가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려고 노력한다. 미래를 가질 수 없는 사람은 미래를 계획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전환점을 맞이할 때마다 새로운 목표를 세워야 한다.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한 달이라면 초하루에, 일 년이라면 원단에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는 것처럼, 지금은 정유년 닭의 해가 가고 무술년이 다가오는 대전환점에 우리는 서서 무술년에는 무엇을 할까? 목표를 설정하려는 마음가짐을 나름대로 가지게 된다.
새로운 목표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먼저 지난 일 년을 되돌아봐야 한다. 세상에 경험만큼 소중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삶의 경험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것들은 언제나 그러하였던 것처럼 첫째 가정, 둘째 건강, 셋째 일이라고 한다.
가정을 위해 과연 어떤 노력을 하였는가? 깊은 사랑과 배려로 따뜻하게 대했는가? 역시 가정은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닌 것 같다. 가정을 통한 삶의 성장은 그대로 사회로 연결되고 나아가 국가와 인류에 이바지하기 때문이다.
가정을 외면하면서 행복을 말하고 평화를 말한다면 지나가는 개도 웃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내가족의 건강을 위해 노력을 한다. 건강은 삶의 동력이며 생존의 바탕이기 때문이다.
건강은 물론 육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사회적 건강 모두를 갖추어야 한다. 만약 건강하지 못하다면 꿈도 희망도 모두 내 곁에서 멀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일을 해야 한다. 일을 통해서 자기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기의 철학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젊었을 때는 직업적인 일을 갖고 노년에 들어서면 자기만의 인생 향기를 내뿜는 취미활동이나 봉사적인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일은 자기의 존재 이유가 되면서 꿈이요, 이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새해 새로운 목표를 찾기 위해서는 삶의 모든 것을 총망라하여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 목표 속에는 생각하는 힘과 희망의 힘이 함께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은 언제나 생각한대로 행동하기 마련이다.
생각은 믿는 마음에서 우러나오기 마련이고 믿는 마음이 바로 생각으로 옮겨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좋은 생각을 일으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을 부단하게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그 무엇을 향하는 새로운 자신이어야 한다. 사람은 항상 이렇게 되었으면 하는 기대 속에서 살아간다. 그것이 바로 희망이다. 희망은 생명을 지탱해주는 산소와 같다.
그래서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리는 극단의 순간에도 희망 하나를 잡고 버틴다. 이 희망을 지켜내면 모든 것이 실현 가능한 현실로 다가온다. 그런데 희망은 언제나 진실해야하며 막연하고 추상적인 희망은 거짓희망으로 끝나고 만다. 그리고 그 희망 속에는 세상을 보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희망과 뜨거운 열정으로 시대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면 바로 올바른 선택을 한 진로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희망의 힘으로 뜻을 세우면 목표는 더욱 명료해지기 마련이다. 2018년이 바로 그런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뜻을 세우고 그 길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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