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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적 유치경쟁-지역발전 촉매제"
이광재 의원 참여정부 정책방향 특강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5년 08월 23일(화)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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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한사랑웨딩홀에서 '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과 혁신도시 건설'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이광재 의원(열린우리당·강원 태백, 정선, 영월, 평창)은 충청권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에 대한 기본 개념과 취지에 대해 결연한 어조로 설명했다.
 
이 의원은 먼저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TV가 없던 탓에 누나와 함께 친구집으로 TV를 보러 갔는데 그 집에서 개를 풀어 쫓겨나 울면서 집에 돌아와야만 했다"며 "그 모습을 보신 아버지께서 곧바로 TV를 사주셨고 우리집 마당에 멍석을 깔고 온동네 사람들을 모아놓고 함께 시청했던 기억이 지금까지 제 머리속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난을 벗어나는 일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는 그는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고 강조하며 지구역사상 가장 넓은 면적을 지배했고 러시아를 3백년 동안 속국으로 삼았던 몽골제국이 오늘날 최빈국으로 허덕이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결국 지도자(계급)의 역량에 따라 한 나라의 운명이 달라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참여정부 초기부터 바로 이러한 점에 책임의식을 느끼고 그에 대한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해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가 수도권 과밀현상으로 인한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결국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충청권에 건설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서울과 경기권에 밀집해 있는 각급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추진하게 됐고 이제 혁신도시라는 이름 아래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전북도로 이전이 확정된 13개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전북지역 지자체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기를 바란다"면서 "혁신도시 유치경쟁의 기본은 거주환경인데 그 핵심은 바로 교육과 주택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점을 제시하기 위한 지자체간 경쟁은 역으로 지역내 발전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되는 긍정적 결실을 맺게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토지공사는 분당과 일산신도시를 창출한 공기업인 만큼 전북도로 이전할 경우 전북도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단순히 공공기관이전으로 몇명의 인구가 늘어나느냐 하는 문제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이전 공공기관들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방안모색과 그 부가가치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발상을 전환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혁신도시를 익산시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시와 시민 모두의 단합된 의지가 필요하고 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장점, 즉 주거환경과 교육환경, 그리고 안정된 지가 등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근 전주시와 군산시, 그리고 도내 타 지자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논리개발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를 "수주를 위한 입찰경쟁"이라고 표현하며 "집행부와 시민 모두가 공정한 경쟁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모두의 의지를 결집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말문을 맺었다.
/김한진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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