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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전완수 변호사 | | ⓒ 익산신문 | 문 대통령은 지방지치의 날 기념사를 통해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국정목표로 자치입법권·자치행정권·자치재정권·자치복지권의 4대 지방 자치권을 헌법화하겠다”고 말했다. 새정부는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사는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이 이루어지면 지방자치단체는 한층 강화된 권한을 가지고 지역살림을 스스로 책임져야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익산에게는 지방분권이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다. 무한경쟁의 지방분권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방정부를 성공적으로 이끌 리더의 자질은 무엇일까?
첫째 지역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은 비전과 통합의 리더십이다. 익산사회는 개방성·유동성이 강한 지역인데 정체성이 약하다. 익산시민의 통합된 힘이 없기 때문이다. 익산시민에게 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30만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특정 지역이나 단체의 이익만을 대변하기 보다는 시민전체를 가슴에 품고 익산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회복시켜 친밀한 공동체의식을 갖게 하여야한다. 리더는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시민의 삶속에 구현해 익산을 새롭게 그랜드 디자인해야 한다. 축제도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주민 모두가 참여해서 소통하고 함께 춤추며 어우러지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통합된 힘과 화합의 분위기는 지역경쟁력의 밑거름이 되어 기업이전이나 투자를 유발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둘째 지역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은 경쟁력이다. 익산은 현재 65세 인구비율이 16.6%로 고령사회 진입과 인구감소에 따른 경기침체, 낮은 재정자립도(20.9%)에 부채가 내년에 1천억을 상회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리더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분권시대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이어야 한다. 과거 중앙의존성은 탈피하고 역사·문화·예술·산업 등 지역의 자생적 역량을 발굴하여 융합하고 상품화하여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래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여 고품격 문화·경제의 익산시를 만들어야 한다. 익산의 최우선과제인 인구 늘리기는 일자리창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익산시는 인구증가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주소전입 대학생 학자금 지급, 출산장려금 확대, 입주기업 직원 전입독려를 추진을 하고 있지만 근시안적인 정책들이다. 좀 더 안목을 넓혀 중장기적으로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정책,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사업, 4차산업 등 정부지원사업과 보조를 같이하면서 내부적으로 통합된 힘과 화합의 분위기속에서 새로운 미래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야 한다.
셋째 지역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은 원칙과 협치정신이다. 정책결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원칙을 세워서 협치의 정신으로 하여야 한다. 소통의 자세로 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각 정당 및 의회의 의견을 모으는 공식화된 협치시스템을 구축하여야한다. 지역사회갈등은 회피하기보다는 현장 속으로 찾아가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조정하여야 한다. 지방자치의 궁극적 목적은 주민의 행복증진에 있다. ‘주민이 사람대접 받는 사회’, ‘행복한 익산시민’을 만들어 주는 것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의 자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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