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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당신에게도 오늘 당장 누군가가, 그 "일생"이 통째로 올 수도 있다. 그것이 "실로" 얼마나 "어마어마한 일"인지 가슴을 콩닥거리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때 이 시가 당신 곁에 있다면 분명 글자 하나하나를 더듬으며 탄성을 지를 것이다. "필경" 시는 당신과 당신의 그 사람을 향한 "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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