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권영민 문화가 산책>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7년 07월 03일(월) 10:50
공유 :     
|
|
나는 저 작디작은 손들을 볼 때마다 걸음을 멈추곤 한다 은행과 보험사와 증권사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골목의 구멍가게를 지나칠 때 지친 나의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나는 집으로 품고 가기 위해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알은체까지 하며 봉지에 적당히 담는 것이다 저것들이 눈을 활짝 열어주는 별이 되리라고 나는 생각하지 않지만 기쁜 그림엽서쯤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또 내 그림자를 키우지는 못하겠지만 정치 뉴스처럼 짜증스러운 하루를 보듬어주는 우리 집 현관문쯤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저것들의 눈빛이 있는 한 나는 꽤 깊은 밤까지 한 그루의 나무를 심듯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것이다 꽝꽝 언 이 겨울 같은 세상살이에서 주택부금을 들 때와 같은 기대감을 품고 가장의 체면도 지킬 것이다
계란처럼 손에 꼭 쥐고 싶은 크기. 아이들 머리처럼 자꾸 쓰다듬어주고 싶은 동글동글한 모양. 똘똘한 아이의 눈망울처럼 맑고 초롱초롱한 색깔. 한두 개쯤 덤으로 얹어주기에 알맞은 가격. 가까운 이들과 나눠먹고 싶은 마음을 어찌 알고, 귤은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꼭 붙어 있는 것일까.
|
|
|
|
|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
|
|
|
|
|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최신뉴스
|
|
|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