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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국정혼란의 격랑속에서 촉발된 촛불민심 끝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을 통해 대한민국에 새 대통령이 탄생됐다
“이것이 나라냐?”라는 국민적 분노 및 변화 요구의 결실로 문재인 새 민주정부가 출범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맞아 전북에서는 지역발전 기대감이 커졌다. 문 대통령은 선거운동기간 전국 각 지역의 숙원해결을 약속했다.
전북에서도 익산시 식품메카 육성,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육성, 탄소 소재 등 미래성장산업화, 국가주도 새만금사업 추진, 군산조선소 정상화, 전북출신 중용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인 지난 4월 29일 익산을 찾아 익산역 광장에서 3000여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익산시를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산업단지 조성과 농식품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식품수도로, 식품산업의 메카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대선에서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중 가장 높은 (득표율 64.84%) 지지율로 화답했다.
국회의원 2명중 1명과 자치단체장 정당이 국민의당인 익산지역에서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보다 2.6배나 많은 전폭적 지지(득표율 64.45%)를 문 대통령에게 보냈다.
이제 선거는 끝났고, 문 대통령이 전폭적인 지지에 대한 화답할 차례이다. 전북도민들은 문 대통령이 도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역대 정권들이 한 행태를 돌이켜 보면 배반적이었다. 30년전에 시작된 새만금개발은 아직도 초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등 전북의 대선공약사업들 대다수가 표류하기 일쑤였다.
그야말로 표를 얻기 위해 공약(空約)을 남발한 집권자의 무책임성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전북 공약사업들이 표류한데는 전북의 몫을 대변하고 관철시킬 책임과 임무를 띤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등 정치권의 부실한 대응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제 전북은 가장 높은 지지율로 문 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공헌한 만큼 확실히 몫을 챙겨내야 한다.
특히 익산지역의 경우 문 대통령이 선거운동기간 익산역 광장에서 익산시를 식품산업 메카로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한 만큼, 우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사업을 구체화 시키도록 해야 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이 올 연말 완료되는데도 2단계 사업은 아직 착수시기 조차 잡혀있지 않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용지가 부족해 분양이 중단되면 글로벌 식품시장의 신 중심으로 육성하려는 열기가 식을 수 밖에 없다”며 “162만평 규모의 2단계 조성사업이 빨리 착수돼야 한다”고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공감만 표시할 뿐 요지부동이다.
이에 익산출신으로 민주당내 소수로 남은 호남 현역 3선이자 문재인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을 역임한 이춘석 국회의원과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 조직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한 한병도 전 국회의원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익산의 발전을 견인할 식품산업 메카 육성은 지역정치권의 노력에 달렸다. 다시 한번 분발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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