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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축제와 함께 익산 지역 대표축제의 하나인 ‘천만송이 국화축제’ 개최 장소 이전이 추진되는 것으로 탐문되면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 국화축제가 선을 보인 이후 13년 동안 시내권인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이던 축제 무대가 왕궁면 보석테마관광지로 변경이 추진된다는 것은 뉴스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이해관계 마저 드러내는 찬반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에 논란마저 예상되고 있다.
익산시는 국화축제 개최 장소변경에 따라 수반되는 여러 복잡한 절차 및 준비, 논란 예상 등에도 불구 올해부터 보석테마관광지로 옮겨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관광산업이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못한데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익산지역에는 관광자원이 결코 다른 지역에 비해 적지 않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금마 미륵사지와 왕궁리 5층석탑을 비롯한 백제역사유적과 익산역 주변에 근·현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고,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보석테마관광지가 조성돼 문화역사 및 보석 도시로 통한다.
또 세기의 로맨스로 잘 알려진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개최되고 있는 ‘서동축제’와 지난해 기준 67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국화축제가 매년 5월과 가을철에 각각 열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남·전라·군산선 등 3개 철도노선이 만나는 결절역이 있고 20분도 안돼 고속열차가 한번씩 정차는 교통중심지이다.
그럼에도 이들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제대로 살리고 연계시켜 내지 못함으로써 관광 특수를 기대만큼 누리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 사이에서 안타까움 토로가 적지 않다.
따라서 익산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어떻게 획기적으로 꾀할 것인지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시가 국화축제 개최장소를 중앙체육공원에서 보석테마관광지로 변경 추진을 염두에 두고 시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밟고 있는 것도 그 같은 고민의 한 단면으로 비쳐지고 있다.
보석테마관광지로 국화장소 개최장소 변경 추진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시내권 주민과 시의원 등이 시내권과 멀리 떨어진 점, 상권위축, 야간축제장 비활성화 우려 등을 들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반면 시내권에서 축제때 마다 빚어지는 주차난 및 소음에 따른 민원을 해소할 수 있고 호남고속도로 익산IC 바로 옆이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곳에서 보석축제와 국화축제를 동시 개최, 외지 방문객을 끌어들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적극 반기는 측도 적지 않다.
모든 사회는 작용과 반작용을 거듭하며 진화하기 마련이다.
국화축제 개최장소 이전을 둘러싸고 시민들 사이에서 반대와 찬성의견이 엇갈리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어느 개개인의 이해관계보다는 익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선택과 결정이 이뤄져야 하고 그 결정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익산 보석테마관광지 일대를 보석축제와 국화축제 뿐만 아니라 익산을 펭귄수도로 선포한 김완수 펭귄작가가 매년 1월 개최하려는 펭귄얼음축제장으로 활용토록 해 축제장으로 특성화하는 방안도 미래지향적 차원에서 심도있게 구상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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