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명신푸드 전승희 대표가 일본의 과자를 벤치마킹해 새롭게 만든 ‘첫눈에 반한 눈송이’ | | ⓒ 익산신문 | |
모든 재료가 자연 그대로인 과자는 무엇일까? 바로 우리의 전통음식인 한과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자극적인 과자와 수입과자에 또 밀려 설 자리를 잃게 되어 명절 제사상이 아니면 보기 힘들었진 것이 사실이다.
특히 달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한과를 맛없는 것, 할머니와 할아버지들만 먹는 것으로 치부했고, 젊은 세대들에게 역시 관심의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
그러한 한과가 유아들의 건강한 먹거리로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춘포면 천서리에 2012년 1월에 설립한 명신푸드영농조합법인(대표 전승희)는 우리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건강한 유아간식을 개발, 중국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승희 대표가 일본의 과자를 벤치마킹해 새롭게 만든 ‘첫눈에 반한 눈송이’는 7가지 맛으로 아이들의 웰빙 간식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들 사이에서, 자극적인 과자보다 순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웰빙한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  | | | ↑↑ 명신푸드 전승희 대표 | | ⓒ 익산신문 | |
충남 홍성이 친정인 전 대표는 친정에서 만들었던 한과를 익산에서 시작하게 됐다.
전대표는 “한과를 만들기 위해 한과 명장에게 비법을 전수받게 위해 매일 새벽 기차를 타고 포천으로 갔다. 정말 만만치 않은 하루하루 였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들이 명신푸드로 만드는 소중한 재산이 된 셈”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배운 한과는 명절시즌에만 판매 돼 변화를 주고자 새로운 제품을 개발, 3여년 만에 한과과자를 개발하기 이르렀다.
‘눈송이는 바나나, 치즈, 양파, 자색고구마, 딸기, 흑미, 콩고물 등 7가지 맛으로 100% 익산지역 찹쌀을 이용해 생산되고 있다.
사탕처럼 겉은 바삭하지만 입에 넣자마자 눈송이처럼 사르르 녹아 유아들의 간식으로 안성 맞춤이다. 겉에 묻힌 부재료 또한 익산지역에서 생산하는 작물들을 이용했다.
입안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사르르 녹는 ‘눈송이’이 개발기술은 국내 독보적인 기술로서 식품유통회사의 러브콜이 쇄도 할 정도로 쌀 제과업계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밖에도 2015년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 지원 사업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한과는 명절, 제사 때만 이용한다는 고정관념이 생겨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제품이 필요했다. ‘눈송이’ 과자를 개발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익산시와, 익산시농업기술센터의 아낌없는 자문과 조언으로 개발하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눈송이’는 유아과자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중국 대형마트에 입주됐다. 곧 상해에서 개최되는 식품 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익산은 농업도시로 쌀 생산량이 많은 곳이다. 지금은 우리 제품이 찹쌀이지만 멥쌀을 이용한 구운과자 제품도 개발 중이다. 모든 제품에 우리지역농산물을 최대한 이용해 우리지역 농민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 미래농정국이 새롭게 출범한 만큼 익산의 농민들과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강소기업들에게 앞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