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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익산 교육으로 ‘찾아오는’ 익산시가 되길
익산교육지원청 류지득 교육장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06일(월)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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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에 섭공이라는 제후가 있었습니다. 이 나라에 문제가 있었으니 백성들이 날마다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떠났습니다. 인구가 줄어들고 세수가 줄어들어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초조해진 섭공이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날마다 백성들이 도망을 가니 천리장성을 쌓아서 막을까요?’ 잠시 생각하던 공자는 ‘근자열 원자래(近者說遠者來)’ 이 여섯 글자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이웃에 있는 백성은 은혜에 감복하여 기뻐하고, 먼 곳에 있는 백성도 그 소문을 듣고 흠모하여 찾아온다.”

 익산인구가 30만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의 삶이 기쁘고, 삶의 질이 높아진다면 먼 곳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익산이 될 것입니다.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안은 교육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2017학년도에 익산교육지원청은 전북교육청 및 익산시청과 손을 잡고 익산혁신교육특구 사업을 진행합니다. 익산혁신교육특구의 슬로건은 “〔가치〕 익산 교육”교육입니다. 익산 시민과 함께 하는 교육, 가치를 추구하는 교육 혁신 노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치’를 추구합니다.
  교육에 대해서 많은 문제점을 이야기 합니다. 입시위주의 지식 교육, 이로 인한 경쟁중심의 교육에 대한 비판이 많습니다. 교육을 수단으로 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의 교육을 생각하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교육의 목적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교육은 ‘사람다운 사람’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교육기본법 제2조에서는 교육이념을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교육을 추구해야 합니다. 익산교육은 교육의 가치를 추구하려고 합니다.

또한 익산에는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세계가 인정한 문화적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이뤄놓은 문화를 계승하고, 우리 지역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다음세대가 향유할 수 있도록 문예교육을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같이’가 가치를 만듭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다음세대를 제대로 키우는 교육을 위해서는 학교만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우리 민족의 소중한 전통인 ‘마을 공동체’를 회복해야 합니다. 아이를 중심으로 온 마을이 나서서 지지해주고 아낌없이 지원해줘야 합니다. 마을의 전통, 마을의 이야기, 마을의 자산들이 학교로 들어와 교육에 힘을 더해야 합니다. 학교는 마을로 찾아가 아이들이 마을과 소통하고, 마을의 공동체를 경험하게 합니다. 학교와 마을이 같이 교육합니다. 학교가 마을이고, 마을이 학교입니다.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다음세대를 위해서 ‘같이’ 손을 잡고 함께 가야 합니다. 행정과 예산적인 지원을 넘어서 교육적 가치를 공유하고, 교육을 통해서 살기 좋은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협치하는 거버넌스 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제 [가치] 익산교육의 슬로건 아래 익산혁신교육특구를 운영하게 됩니다. 교육 구성원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교육의 주체로서 스스로 세워져 가고, 세계가 인정한 익산 문화유산을 새롭게 이어가고, 마을과 익산시민 모두가 더불어 만들어가는 교육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교육을 통해서 익산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짐에 감복하여 기뻐하고, 이 소식을 듣고 먼 곳에 있는 다른 지역 사람들이 흠모하여 찾아오는 교육도시 익산시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 같이 꿈꾸고, 같이 성장하여, 같이 행복한 익산 만들어봅시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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