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시 영등동 귀금속단지에 추진되고 있는 4성급의 호텔컨벤션 조감도. | | ⓒ 익산신문 | | 익산시 영동동 국가산단내에 4성급의 호텔컨벤션센터 건립이 추진된다는 최근 뉴스에 독자들의 클릭 빈도가 높다.
가장 높은 등급의 특급호텔에 해당되는 5성급도 아닌 4성급인데도 익산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은 그동안 지역내에 호텔다운 호텔이 없었음을 방증하는 것의 다름 아니다.
익산시는 인구면에서 30만명이 넘어 호남의 3대 도시에 포함돼 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비롯한 백제시대 왕도의 역사유적이 산재해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도 갖고 있다.
또 지금은 해제되었지만 한때 국가수출자유지역 등 산단 4곳과 국가식품클러스가 조성돼 있고, 성장동력을 제공한 71년의 역사를 가진 종합대학 원광대가 버티고 있으며, 철도 호남선과 전라선이 분기하는 교통중심지로서 역할을 해오는등 국내 여느 도시 못지 않게 역사적·공간적·관광적으로 내세울만한 요소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익산지역엔 비즈니스 방문객과 단체 관광객을 수용하고, 세미나·학회·기업회의 등을 개최할 있는 품격과 일정 규모 및 수준 이상 갖춘 호텔과 컨벤션센터가 없다.
이로인해 비즈니스 및 관광차 익산에 온 방문객들은 숙박을 위해 대전이나 전주 ·군산 등 외지로 빠져 나가기 일쑤여서 익산은 머무는 곳이 아니라 스쳐가는 곳으로 전락했고, 숙박불편으로 방문지에서 처음부터 배제되는 사례도 없지 않았다.
학회나 기업회의·세미나도 유치할 수 없었다. 이는 익산시의 아킬레스 건이 된 게 사실이다.
특히 오는 2018년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의 주개최지가 익산으로 확정되면서 외지 손님을 맞이할 수용태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클 수 밖에 없었다.
이러던 차에 4성급의 비즈니스 호텔 및 컨벤션센터 건립 추진은 가뭄에 단비처럼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지난달 17일 익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 민간투자자 <유>웨스턴라이프컨소시엄이 영등동 귀금속단지내에 지하 1층 지상 11층에 객실 161실과 900여명이 이용할수 있는 세미나 ·학회·기업회의실 등을 갖춘 4성급의 호텔컨벤션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식(MOU)을 체결하자 시민들은 반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반신반의하는 표정도 감추지 못했다. 구속력이 없는 MOU를 체결한 뒤 펑크를 내는 경우를 자주 보아왔고 민간투자자가 호텔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지만 호텔사업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익산시의 도시경관·건축심의 의결이 지난달 마무리되고 건립부지내 기존 건축물에 대한 철거작업이 진행되는등 호텔컨벤션 건립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관광인푸라 구축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민간투자자가 투입하는 전체 사업비 530억원중 220억원이 익산국가산단 환경개선펀드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원되는 국가정책펀드 예산이라는 점도 익산지역에 호텔다운 호텔 건립 불확실성을 걷어내는데 한몫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 호텔컨벤션센터가 4월에 착공돼 전국체전 개최전인 내년 8월에 완공될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이다.
부디 옥동자가 차질없이 탄생될 수 있도록 민간투자자는 물론 익산시와 산업단지공단 등이 끝까지 심혈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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