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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도 스마트폰이 대세
정성수 시인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7년 02월 13일(월)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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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수 시인
ⓒ 익산신문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은 생활과 뗄 수 없는 용품으로 자리 잡았다.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는 통신수단을 넘어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면 카카오톡으로 받은 문서파일을 이메일로 전송해서 뽑는다든가 해외여행 중 검색기능을 이용해서 그 나라의 명소는 물론 심지어 기차시간, 좌석 등을 간단하게 알 수 있다.

이런 스마트폰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스마트폰이 지금보다 더 밀접한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스마트폰 시대인 요즘 웹을 통하여 여러 사람과 정보를 나누고 기존의 삶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문화와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체면불고하고 배워야 한다.
  노인들은 요술 상자와도 같은 스마트폰에 선뜻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한다. 스마트폰 이용료가 일반 전화나 핸드폰 보다 훨씬 비싸 노인들에게 부담이 되기도 한다.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는 하나 필요할 때만 사용하거나 아예 전원을 꺼버리는 노인들도 있다. 뿐만 아니라 불특정다수인에게 무차별적으로 걸려오는 전화가 귀찮고 잘못하면 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라고도 한다. 요금도 요금이지만 노인들은 기능이 복잡한 스마트폰 사용을 체념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신감이 없고 열등감과 좌절감의 결과다.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는 노인들 중에는 문자나 카카오톡이 와도 온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들은 스마트폰은 자신과 하등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의 기계적 구조는 노인들에게 스마트폰은 무용지물일 뿐이다.

  앞으로는 생활 모든 분야가 멀티미디어로 이뤄질 것임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외출 시에 스마트폰으로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확인 또는 제어 할 수 있고 자녀들의 학교생활이나 일상을 통제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신문 기능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뉴스를 접할 수 있다. 이제 배워야 산다.
 
나이 7.80에 취직을 할 것도 아니고 자격증을 딸 것도 아니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편리하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부끄럽거나 창피하게 생각할 것 없다. 단 하루를 살아도 자기의 취미나 하고 싶은 일에 열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공원 벤치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는 노인이나 지팡이를 짚고 거친 숨을 몰아쉬는 노인보다 스마트폰을 귀에 대고 큰소리로 대화를 하는 노인의 모습은 보는 사람도 즐겁다.

  세상에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없는 젊은이도 있지만 지적호기심이 많은 노인도 있다. 어떤 노인은 요즘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받는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스스로 노력하는 노인은 마음가짐에 있어서도 젊은이에 뒤지지 않는다. 이런 노인의 왕성한 지적 호기심에 찬사를 보낸다. 호기심이야 말로 노인들의 젊음을 유지하는데 필요충분조건이다.
 
왕성한 호기심을 가진 노인일수록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신선하고 건강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오늘날 같은 변화의 시대에 사는 노인들이 문명의 이기로부터 소외되고 젊은이들로부터 괄시받지 않기 위해서는 노인들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몸과 마음이 젊어지느냐 아니냐하는 문제는 본인이 하기 나름이다. 아무리 아는 것이 많은 노인들이라도 생각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면 고루해진다. 고루해진다는 것은 남보다 앞서 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시대를 이끌어갈 경륜이나 안목이 생길 수 없다.

특히 스마트폰 같은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고 싶어 하는 노인들의 경우는 본인은 물론 주위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노인들이 앞장서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IT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은 틀림없다.

이를 위해서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이 스마트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큰 글씨와 창을 넓게 만드는 등 친 노인형 설계를 하고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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