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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의 청사진 (靑寫眞)
익산경찰서장 김성중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7년 02월 06일(월)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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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백제 천년고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익산시의 치안책임자로 부임한지 어느덧 해를 넘겨 반년이 지나왔다.

지난 6개월 동안 내부적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 받는 조직문화를 위해 노력하였고, 대외적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민생치안 확립과 교통사고 예방 등 우리 익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듯 하다.

시민들을 상대로 익산경찰에 가장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물어 보면 많은 분들이 “ 여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학교폭력 없는 도시, 교통사고로부터 위험 없는 도시를 만들어 달라”라고 많이들 응답한다.

결국 범죄로부터 안전한 익산시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인데 경찰(警察)의 의미를 한자그대로 ‘경계하고 살핀다’라고 해석할 때 그들의 바람은 구석구석 잘 ‘경찰’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익산시를 만들어 달라는 소박한(?) 요청이라 할 수 있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우리 익산경찰의 당연한 존재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에서 우리 익산경찰의 청사진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인간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질병이나 사고로부터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단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범죄도 예방이 최선일 것이나 이미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는 병의 치료라 할 수 있는 사후대책을 잘 세워야 한다. 요컨대 예방과 치료를 잘해야 소박한 요청에 부응할 수 있다.

범죄예방과 치료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CCTV이다.

CCTV라는 명칭이 다소 사생활 침해라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긴 하지만 익산 통합관제센터에 있는 수천개의 화면을 개인의 사생활 엿보기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나 재미는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용어를 개인적으로 ‘안전지킴이 TV’라고 바꾸어 불렀으면 한다. 현재 익산 주요도로, 공원 , 학교 앞 등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익산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고 있고 좀 더 체계적으로 사각지대 없이 CCTV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범죄발생 후 CCTV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범인검거와 사실확인 등에 있어 매우 긴요한 역할을 한다.

그 다음으로 여성, 아동·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우리 경찰의 각별한 애정과 보살핌이다. 힘없고 자기방어가 취약한 이들에 대한 경찰의 노력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대부분 피해자가 아내인 가정폭력은 더 이상 가정사로 치부하지 않고 명백한 범죄로 규정하여 상습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피의자 입건 뿐만 아니라 사례에 맞는 전문상담소 연계 및 신고가정 유관기관 합동방문 상담으로 2차 피해예방을 하고, 성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원룸촌이나 대형 마트 주차장에 대해 범죄예방 시설개선을 유도하여 요건을 충족한 경우 인증패를 부여하여 범죄예방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舊 팔봉치안센터에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하여 학교폭력 예방 종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 선도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노인상대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통계의 면밀한 분석으로 교통시설개선에도 많은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익산경찰은 익산시민을 함께 호흡하는 협력치안의 동반자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30만명이 넘는 시민을 507명의 경찰이 보살피기에는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니다.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더욱더 긴밀한 체계를 구축하여 동반치안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익산경찰의 치안정책 방향 설명과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소통과 환류를 통해 공감을 얻지 못하는 치안서비스는 무의미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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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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