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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놀이 공간”
익산시립도서관 도서대출·이용도 기준 선정
박씨 부부 매주 아이들 손잡고 도서관 나들이
대화의 기회가 늘어 가족 간에 소통창구 역할
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 체득케 해 자신감 키워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7년 01월 06일(금)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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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박치현씨 가족이 2016년 책읽는 가족으로 선정돼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 받았다. | | ⓒ 익산신문 | | 스마트 시대를 살면서 어떠한 정보든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아이들 교육하면 ‘책’부터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책’은 평생의 스승이자 친구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책을 가까이 하는 자녀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하루, 또는 한 달 중에서 특정일을 정해 부모가 먼저 TV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고 그 대신, 가족 모두가 각자 보고 싶은 책을 읽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은 방법 중에 하나다.
익산 동산동에 사는 박치현(44)씨 가족은 매주 토요일 도서관을 찾는다. 맞벌이를 하기에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자 찾기 시작한 도서관, 한해 빌린 책만해도 946권.
이에 지난달 익산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 책읽는 가족’으로 박씨가족을 선정 했다. 박씨는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있어 가장 좋은 놀이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독서 뿐만 아니라 토요 프로그램 구성도 좋아 자주 이용하고 있어 언제부턴가 토요일은 ‘도서관 가는 날’이 정해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서준(11)·소윤(9) 남매에게도 도서관은 엄마·아빠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어 나들이 가는 것만큼 즐거운 곳이 되었다. 또한 책을 읽다 궁금한 점을 이야기하며 자연스레 대화의 기회가 늘어나기도 해,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닌 가족들의 이야기 쉼터가 되었다.
아울러 요즘 제일 중요시되는 인성교육에도 독서의 역할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엄마 박옥경(42)씨는 “도서관은 큰애가 한글을 익히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주 찾았던 곳"이라며 “토요일에 책을 빌려 가지고 1주일 동안 집에서 읽고 반환한다. 아직은 저학년이기에 다양한 분야별로 책을 접하게 하고 있다”며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직접 경험하지 못한 것을 알려주고 싶을 때는 책만큼 좋은 것은 없다”며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물론 간단하고 쉬운 인터넷도 좋지만, 관련 내용을 책을 읽어 보도록 제안해 주면 생각하는 힘을 효과적으로 길러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준군은 “책은 내가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알 수 있게 해줘서 재미있고 많은 지식을 배울 수 있다”며 “도서관 프로그램 중 독서캠프와 과학실험도 무척 흥미롭다”고 말했다. 소윤양도 “도서관에 오면 내가 좋아하는 책을 맘껏 읽을 수 있어서 신난다"며 “제로니모의 모험 시리즈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박씨 부부는 “책 읽는 가족이 선정 된 지금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책을 통해 어떤 것이라도 경험해보고 자신감을 쌓아 갔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성장하며 어떤 일에 부딪히고 좌절감도 느끼겠지만 그마저도 절망보다 감사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행복으로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익산시립도서관은 지난달 2016년 한해동안 도서대출량, 이용성실도, 가족참여도, 프로그램 참여도 등을 참고로 선정된 박치현 씨 가족 외 배종진, 최재호, 김정환씨 가족 등을 ‘2016 책읽는 가족으로 선정했다. /문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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