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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2016년이 역사 뒤안길로 꼬리를 감추고,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 새해가 떠올라 희망을 새롭게 비추고 있다.
최악의 쌀값 폭락, 최순실 게이트, 김영란 법 시행, 국정교과서 도입 논란, 인구절벽 현상, 사드 배치계획에 반발한 중국의 보복 조치 등 국내외에 걸쳐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 희망의 2016년을 기대했던 바람들은 무색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확산일로에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살처분 되는 닭들이 계속 증가, 2017년의 상징인 닭들이 고통속에 새해를 맞으면서 일말의 우울감을 떨치지 못했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최고 230만명을 웃도는 국민이 집결, 평화적으로 벌인 촛불시위를 통해 대통령 탄핵결정까지 이끌어냄으로써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주권재민 헌법가치를 재확인했기에 새해를 맞는 가슴마다에는 희망과 설레임이 가득하다.
익산지역에 국한해도 익산시정이 정헌율 號 출범후 빠르게 안정화되고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으로 국가예산확보액이 증가하는가 하면 동북아 식품산업 중심지이자 지역경제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산업단지에 기업입주가 잇달고 있어 희망이 샘솟고 있다.
초스피드시대 철도의 중심지 익산역은 KTX·SRT 등 고속철이 잇달아 개통되면서 전북의 고속철 관문으로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1400여년전 찬란했던 백제 문화가 꽃피었던 익산은 다시 한번 부흥 기회를 맞고 있다.
속담에 시작은 반이라고 했다. 인생은 청춘에서 시작하고,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세우고, 한 해는 정월에서 비롯하며, 하루는 새벽으로 출발하는 한다고 한 만큼 시작을 잘하면 반 이상 이룬다 하겠다.
민선 6기 3년째인 올해 익산시는 낙후라는 열등감, 네 탓을 먼저 말하는 분열과 갈등을 훌훌 털어버리고 호남 3대 도시로서 위상 및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희망을 담보할 수 있는 미래비젼을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
근하신년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자 요구이기도 하다.
돌이켜보면 익산시에서는 지난해에 파란과 곡절의 한해였다.
낭산면 폐석산에 엄청난 맹독성 폐기물 불법매립 사실이 드러나 주변 환경오염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발과 처리 및 책임문제를 둘러산 환경부와 익산시의 줄다리기 등 큰 파장을 불러왔다.
익산시가 직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2016년 10대 뉴스중 폐석산 맹독성 폐기물 불법매립 1위로 차지할 만큼 뜨거운 이슈였다.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개통, 4.13 시장재선거로 정헌율 시장 취임 등 굵직한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그중에서 심히 우려스러웠던 것은 2016년 11월말 기준 30만799명으로, 인구 30만명 붕괴위기였다. 30만명대 붕괴는 행정조직축소로 이어져 행정서비스 질저하·도시위상 추락은 물론 지역활력 쇠퇴 등 실로 엄청난 후유증을 몰고 온다.
그래서 익산에 살고 싶어 인구가 유입되도록 자치단체와 시민 등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익산을 설계하고 실행시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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