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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 식재료 자체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공급처와 만드는 과정까지 주목하는 이른바 ‘가치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러한 소비에 맞게 오래전부터 건강한 식재료를 한정된 소비자에게 공급해 온 업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등동 만도 한라아파트 101동 뒷길에 위치한 ‘한살림 생활협동조합(한살림)’은 유기농업을 바탕으로 생산자 · 소비자 간의 직거래 운동을 펼치며 절제된 소비, 자연과 조화를 이룬 생활문화를 통해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뜻 깊은 생활실천을 하며 익산의 건강한 먹거리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합원들이 내는 출자금으로 운영되며 한살림은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한 살림 물품을 이용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2012년, 올해로 오픈한지 5년째인 익산매장은 이미 1000여명을 넘는 조합원들이 가입했다.
신선한 야채부터 아이들 간식, 생활 용품 등 1329개의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오정실 매장책임자, 김순덕 조직활동가, 노영래 활동가가 매장을 방문하는 조합원들을 친절히 맞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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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은 대형마트나 일반시장의 유통마진과는 달리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은 생산자에게 돌아간다. 매년 농사를 시작하기 전 생산자, 소비자, 실무자들이 모여 작목별 회의를 열어 어느 지역에서 누가 어떻게 농사를 지을 것이지, 가격은 어떻게 할지 정한다.
이로 하여금 기후와 수급 상황에 따라 폭등하는 가격일지라도 되도록 소비자에게 일정한 가격으로 공급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9년째 한실림 활동가로활동하고 있는 오정실(53) 매장 책임자는 “현대사회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시장이 개방이 확대되면서 우리의 농업의 자급기반이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일은 날로 힘겨워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살림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안심 먹거리를 나누고 복잡한 유통관계에 벗어나 먹을거리 관련제도개선을 위한 정책에 참여해 건강한 밥상차림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살림은 우리 몸에 이롭고 지구에 이로운 물품만 취급하는 것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제철 먹을거리를 고집하며 기후변화를 악화시키는 수입 먹을거리는 판매하지 않는다.
또한 농약과 화학비료, 성장조정제(성장호르몬)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가공식품은 국내산으로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재배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한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항생제, 성장촉진제가 들어있지 않은 사료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자란 축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김순덕(45) 조직활동가는 “유기농 먹을거리라도 먼 나라에서 수입 된 것이라면 다시 생각해야한다. 오랜 기간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오려면 냉장보관이나 보존처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이동과정에서 연료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탄소와 유해성분이 지구 행태를 위협하고 우리 삶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매장은 수입식품섭취를 줄이고 ‘우리 땅에서 나는 먹거리를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한살림 물품을 이용하면 얼마나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배출을 줄 일 수 있는 지 영수증 등에 표기해 알려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살림 익산매장은 평일 오전 9시~ 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조합원 가입 문의는 831-125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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