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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방난임치료사업 확대 위해 국가차원 지원 필요
익산시 첫 도입 시행 큰 성과 희망쏘다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6년 10월 28일(금)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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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가능인구인 15∼64세의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인 인구절벽으로 한국은 그야말로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은 2016년에 생산가능인구가 3,70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급속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구절벽 현상이 발생하면 생산과 소비가 줄어드는 등 경제활동이 위축돼 경제위기가 초래되고 활력이 떨어지는가 하면 장차적으로는 농촌지역 시·군이 소멸될 우려를 낳는 등 심각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경제난과 개인주의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결혼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출산 현상까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해리 덴트는 2015년 10월 제16회 세계지식포럼에서 한국이 2018년경 인구절벽에 직면해 경제불황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며 인구절벽 해결 방안으로 이민 촉진과 출산‧육아 장려책을 제시한 바 있다.
전국에서 익산시로 눈을 돌려보면 인구절벽 현상은 더욱 뚜렷하다, 호남 3대 도시라는 명성을 얻었던 익산시 주민등록상 인구는 올해 9월말 현재 30만 1204명이다.
이같은 인구수는 1995년 이리시와 익산군이 도농통합한후 인구가 정점 이룬 2001년 33만 4757명보다 3만3553명이나 줄은 것이다. 순창군 인구(9월말 현재2만314명)보다 더 감소한 셈이다.
행정조직 및 지역 국회의원 의석수 감축 등을 불러오게 되는 인구 기준 30만 붕괴 위기에 처한 익산시는 비상이다. 인구늘리기, 특히 출산 장려책이 절체절명의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익산시가 익산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행하고 있는 한방난임치료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은 한가닥 희망의 불빛이 되고 있다.
한방난임치료사업은 익산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지난 2013년에 처음 도입 시행하고 있다.
전국지정병원에서 난임진단서를 받은 부부를 대상으로 선정해 4개월가량 한방난임치료에 소요되는 비용 180만원중 150만원을 시비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한의원에서 부담토록 하고 있다.
한약과 침구치료·훈증·약침·추나요법 등의 한방치료를 통한 한방난임치료사업 첫해에는 대상자 30명중 12명, 2014년에 35명중 10명, 2015년 30명중 10명, 올해 10월 현재 30명중 9명이 각각 임신함으로써 30%대를 웃도는 성공률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방에서 진행하는 체외수정 성공률 30%와 인공수정 성공률 10%와 비교해봐도 유효성이 높다.
익산시가 시동을 건 한방난임치료사업은 난임가정에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안겨줌은 물론 인구절벽 현상속에서 출산율을 높이는데 일조함으로써 여간 다행스럽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한방난임치료사업은 일부 다른 자치단체들도 뒤따라 도입 시행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저출산 해소책 일환으로 내년도까지 임상연구를 거쳐 국가사업으로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니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될 만하다.
따라서 저출산 극복 방안의 하나로 한방난임치료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 대상자를 늘릴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국비로 지원해주는등 정부차원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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