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2016년 제12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에서 ‘세계유산백제유물탄생석 인장’으로 대상을 받은 최승철씨 | | ⓒ 익산신문 | |
“누구든 출품을 할 때 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것이다. 나또한 좋은 결과를 기대한 만큼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난달 30일 ‘2016년 제12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에 ‘세계유산백제유물탄생석 인장’을 출품한 최승철씨가 대상에 선정됐다.
최승철씨는 이번공모전에서 세계유산 백제유적지 및 유물 등을 모티브로 역사문화관광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리장엄과 미륵사지를 조각한 인장을 출품 했다.
최씨는 “어떤 것을 만들지 많은 고민을 하던 중 아들을 주기위해 도장을 만들고 있던 중에 생각하게 됐다”면서 “화려하면서도 실용적인 작품으로 앞으로 익산을 홍보하는데 많이 활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상은 지난 2014년 보석문화상품 공모전에 금상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2014년 공모전에는 ‘왕비의 기원’으로 금제사리호의 연화문과 인동당초 연주문의 장신을 이용해 왕비의 기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남녀 장신구를 디자인했다.
남원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도에 공단에 취업을 하게 된 최승철씨는 오롯이 30여년을 세공과 조각공예의 길을 걷고 있다.
어린나이에 시작한 조각공예는 수습기간부터 녹록치 않은 작업들이였다.
하지만 공부하며 땀 흘리며 노력 끝에 나온 결과물들은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었다.
그 중 “서툰 솜씨로 만들었던 수정 받침대는 정성을 들여 만든 첫 작품으로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며 “조각이라는 것은 심혈을 기여서 세심한 작업이기에 모든 작업이 의미 있는 작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사정이 좋지 않아 다른 일을 해본적도 있다. 하지만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됐다”며 “지인들이 ‘조각공예가 적성에 잘맞다’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작업할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하루를 돌이켜 보면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게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요즘 경제가 어려워져 세팅·연마·조각공예하는 기술자들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최씨는 “조각공예을 전공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강의를 한 적이 있다. 그 강의가 그들에게는 냉정하게 느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기술은 아무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술 아니다”며 “노력하면 따라 현실은 얼마든지 달라 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나 또한 30여년을 해왔던 일이지만 나만의 꿈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광주 비엔날레 공모전에 준비중이다. 그 공모전에서도 수상하게 된다면 작가라는 타이틀을 받게 된다”며 “작가가 되기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30여년 근무하며 제일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묻자 “그 당시 보석판매센터에서 가장 예쁜 직원이 내아내가 된 것이다. 내 반려자를 만난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2016년 제12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시상식은 ‘2016 주얼팰리스 보석대축제’가 열리는 오는 26일 왕궁면 보석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채화수 기자 |  | | | ↑↑ 대상을 수상한 ‘세계유산백제유물탄생석 인장’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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