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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열읍 석매리에 위치한 '천일석재' 강현녀 대표 |
| ⓒ 익산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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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신용’을 모토로 대한민국 석재선업의 대표적인 석재가공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천일석재(대표 강현녀)가 익산시가 선정하는 향토기업으로 선정됐다.
익산시는 지난 28일 천일석재를 포함한 우수향토기업 9곳을 선정 인증서 및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강현녀 대표는 1978년 군 장교 출신의 남편 박광신씨가 설립한 용왕석재의 일을 도우며 석재 가공 산업과 인연을 맺었으며 1988년 천일석재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지휘했다.
당시 남성 전유물이던 석재산업에 대한 젊은 여성의 도전은 의아함과 우려속에서 시작됐으나 오롯이 한 길만 걸어온 강 대표의 집념은 30년이란 시간을 훌쩍 넘었다.
천일석재는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고객입장에서의 최선을 품질을 제공하며 단언컨대 익산 최고의 석재가공기업으로 발전했다.
강 대표는 “남성성이 강한 특수산업에 대한 편견과 의구심을 바꾸기 위해 기술자격증인 석공기능사 자격증을 여성으로서 국내최초 취득했다”며 “중장비기능사, 원석 공급 및 직원관리와 제품 대한 사후 서비스까지 직접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대외활동과 함께 2건의 실용신안, 6건의 특허등록, 20건의 디자인등록을 일궈냈으며 2010년 전북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에 이어 지식경제부장관상도 수상했다.
천일석재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고 조달청 등록을 마친 태양열 음수대는 공원, 학교, 아파트 단지, 공공기관 군부대, 주택 등 어느곳이나 설치가능하다.
더불어 태양광을 이용해 분위기 있는 조명 연출이 가능하며 겨울철에도 음수대가 얼지 않는 아이디어로 ‘대한민국 석재조합’에서 대상을 받았다.
승승장구하던 천일석재에도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다. 바로 IMF였다. 당시 일본을 대상으로 사업을 해오던 당시 순항을 하던 주문들이 갑자기 끊겼다. 어찌된 영문이지 알아보기 위해 강대표는 일본으로 출국, 여러 거래처들을 만나 할인을 제안하며 주문을 성사시켰다.
그 후 그해 12월 달러가 두배로 뛰면서 90%로의 이익을 남기며 10%할인제안은 전화위복이 됐다. 이는 힘들 때 주저하지 않고 일본에 가서 직접 부딪치며 위기를 극복한 강 대표의 빛나는 추진력이 있기 때문이였다.
강 대표는 “디자인 도용부터 공사대금을 전액 받지 못한 공사, 2배로 뛴 달러 때문에 받은 세무조사까지…힘든적도 높기도 했지만 빈기계라도 돌렸다”며 “공장을 팔려고 여러번 내놓기도 했지만 포기 할 수 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때마다 인내하며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파도가 잔잔해지듯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시기가 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라는 속담을 기억하며 무엇보다 인내가 중요’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강대표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30년동안 많은 돈을 벌었다거나 큰 기업으로 성장하지는 못했다. 위기는 있었지만 부도낸 적이 없는 내실 있는 석재기업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항상 제품연구하고 개발해 우리지역의 향토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익산 우수 향토기업은 우리지역에서 10년 이상 가동 중인 중소제조업체 중, 일자리 창출, 기술개발, 국내외 시장개척 등에 귀감이 되는 기업으로 수익성, 안정성, 기술개발 및 혁신노력, 품질 및 환경관리 수준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문명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