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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주도하는 여성자원활동센터 김정숙 회장
소외된 계층에 ‘사랑의 만둣국 끓여주기’ 등 봉사
재활용품 알뜰매장 운영해 운영자금으로 활용
각종 시 행사 참여, 민간홍보대사 역할 톡톡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01월 24일(목)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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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여성자원활동센터 김정숙 회장.
남중동 삼성생명 맞으편 골목으로 들어가는 옛갈산동사무소. 20여명의 주부들이 모여 음식장만이 한창이다.
“부자가정,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 분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익산시 여성자원활동센터 김정숙(60) 회장. 한 달에 두 번 있는 반찬봉사를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한겨울 따뜻한 집안에서 지낼 만도 하지만 그의 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잠시도 쉬지 않는다.
반찬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회원들.
93년부터 시작해 15년째 해오고 있는 봉사활동. 성당을 다니며 교인들과 목욕봉사를 하던 중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활동센터.
지금은 생활의 일부가 되어 150여명의 회원들과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주 1회 목욕봉사, 한 달에 한번인 ‘사랑의 만둣국 끓여주기’, 요양병원 등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몸은 파김치가 되기 일쑤다.
하지만 자신과 회원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힘이 난다.
“목욕봉사를 가면 가족, 딸처럼 반가워해줘 저희도 흐뭇할 따름입니다”
때론 가족처럼 때론 친구처럼 자신을 대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저 행복하단다.
김정숙 회장과 김철자 사무국장, 박성자 회원.하지만 요즘 헌 옷을 기증받아 운영하는 재활용품 알뜰매장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찾기 힘든 위치 때문인지 재활용 할 헌 옷을 구하기가 힘들어요”
알뜰매장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 활동센터 운영자금으로 쓰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재활용품이라 그런지 매장을 찾는 사람의 발길이 끊겨 안타까울 따름이다.
김 회장은 봉사의 ‘참 맛’을 모르는 사람을 보면 아쉽다. 때문인지 김 회장과 김철자 사무국장을 비롯한 활동센터 회원들은 봉사의 참 맛을 알리기 위해 익산시에서 주관하는 거의 모든 행사에 참여한다.
재활용 알뜰매장 옷가지.
유도대회나 탁구대회 등 전국 규모의 행사에 커피나 녹차 등을 대접하는 봉사를 하고 나면 익산시를 위해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에 기분도 상쾌하다.
또한 익산을 홍보하는 민간홍보대사로서 타 지역에 익산을 소개하는 역할을 해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다.
따뜻한 말 한마디에 힘이 난다는 김 회장의 든든한 후원자는 다름 아닌 부군과 2남 1녀의 자녀들. 가정에 소홀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사랑스런 가족이 있기에 봉사활동에 나서는 길은 새털처럼 가볍기만 하다. /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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