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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전해지기를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류지득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6년 05월 16일(월)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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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익산신문 | “가장 아름다운 꽃은 선생님이었다. / 선생님이 스쳐 지나가실 때마다 꽃향기가 둥글게 둥글게 파문처럼 / 코끝에 와 닿았다. 교실은 사시사철 꽃밭이었다. / 꽃밭에 들어서면 늘 아득했다.” ‘안도현’의 ‘아침엽서’에 나오는 글이다.
선생님을 가장 아름다운 꽃에 비유했으며, 선생님과 함께했던 교실을 꽃밭에 비유하여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인지 생각해 보는 글이다.
선생님은 / 학생들 마음에 색깔을 칠하고 생각의 길잡이가 되고 학생들과 함께 성취하고 실수를 바로잡아주고 / 길을 밝혀 젊은이들을 인도하며 지식과 진리에 대한 사랑을 일깨웁니다. / 당신이 가르치고 미소 지을 때마다 우리의 미래는 밝아집니다. ‘케빈 윌리엄 허프’의 ‘스승의 시’라는 글이다.
선생님의 헌신과 사랑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미래가 선생님으로 인하여 더욱더 밝아질 수 있다는 글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옛날과는 달리 스승의 권위는 찾아볼 수 없으며, 아버지와 스승과 임금을 같은 선상에서 인정해 주던 때는 옛날이 되어버렸다. 이 얼마나 비참한가. 스승이란 말도 이제 어색해져만 간다. 지식 전달자로 위상이 내려가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이처럼 스승의 자리가 점점 자리를 잃다보니 명예퇴직과 함께 교사들의 한숨이 점점 늘어나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더욱이 스승의 날이 되면 교사들은 더욱 우울해지고 몸은 움츠려들며, 마음과 눈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불안하고 초조하다. 대부분의 기념일은 경축의 의미가 있어 정부의 해당 부처는 다양한 행사를 한다. 스승의 날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승께 편지쓰기, 꽃 달아드리기, 스승 찾아뵙기, 스승 발씻어드리기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나름대로 의미 있는 행사를 하기도 했는데 그마저도 점점 사라져 가는 실정이며, 매스컴에서는 교사로서 보기 민망한 장면과 내용으로 또 한 번 교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스승이 없는 인생처럼 헛된 것은 없다고 한다. 아무리 스스로 높은 목표를 세우고 혼자서 노력하면 된다고 하지만 스승이 있고 없음은 크게 다르다고 한다. 모든 교사들은 참다운 스승의 자세를 갖추기 위해 전문성은 물론이고, 인격감화자로서 학생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학생들 개개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의 자신감과 발전가능성을 파악하고 향상을 위한 안내자 및 조력자가 되기 위해 자기연찬에 매진하고 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스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들이 전해져 올바른 교육이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참교육을 통해 신나고 행복하게 자라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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