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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서 녹물 나와...주민 등 불편
-영등동.어양동 일대 녹물 나와
-일부 주민 상수도 민원 잇따라
-노후된 상수도 배관 교체시급
-시, 예산조달 어려워 점차적 교체 할 것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6년 04월 28일(목)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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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인구 밀집지역인 영등동, 어양동이 최근 수돗물에서 녹물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익산시 영등동, 어양동 주민들에 따르면 24일부터 상수도 배관에서 나오는 수돗물에서 녹물이 발생하고 있는가 하면, 물에서 악취까지 나면서 시민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도 피해 가정에 별도의 식수를 공급하는 등의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어 익산시의 안일한 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지역 일부 주민들은 배탈과 두드러기, 결막염까지 동반하며 빠른 조치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구는 더욱더 불만이 쌓이며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익산시가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지난해 금강물을 혼용 정수해 식수로 제공하는 등 시민을 상대로 시험을 했음에도 또 다시 이 같은 행태를 보여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로써 노후한 상수도 배관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녹물 때문에 수돗물을 먹는 물로 음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불편민원은 인터넷 카페를 타고 익산시 전체로 확산되면서 지역 이미지 실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익산시는 긴급 조사를 벌여 노후한 상수도 배관 문제로 결론지었다.
시는 긴급 조치로써 배관 청소를 시행해 누런 녹물이 줄어들긴 했지만, 근복적인 상수도 노후로 인한 교체작업은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
영등동 인근주민 A씨는 “며칠전부터 수돗물에서 녹물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무리 물을 끓인다고 해도 녹물이 든 물을 어떻게 사용하라는 건지 익산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어양동 인근주민 B씨는 “이 같은 일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노후한 배관에서 나오는 수돗물인데 언제 또다시 녹물이 나올지 어떻게 알 수 있냐”며 “시민들이 먹고, 씻는 물인데 익산시는 상수도 관련해서 언제까지 대책만 세우고만 있는 건지 가족들의 건강이 우려된다”고 불괘감을 전했다.
수돗물에서 나오는 녹물이나 이물질 때문에 이 일대 상수도 배관 교체사업이 필요하지만 막대한 예산을 조달하기 쉽지 않아 당분간 피해는 지속될 전망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노후관 교체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일시에 모두 교체하긴 예산문제로 사실상 어려움이 따른다”며 “점차적인 노후관 교체사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문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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