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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재능 나누는 주부들의 사랑방 ‘빈들마미’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소품을 만드는 즐거움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20일(수)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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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일은 자신만의 마음을 표현해내는 일이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특별한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디지털과 스마트가 보편화 된 요즘, 내손으로 만드는 ‘핸드메이드’가 각광받으며 생활 속 실용품을 직접 만드는 공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영등초등학교 앞 ‘빈들마미’는 수강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동네사랑방 같은 공방 이다.

이곳은 공숙희 대표가 2년 6개월전 문을 연 토탈 공예 공간이다.

소이 캔들, 플라워 캔들, 석고방향제 홈패션, 양말인형 클레이 비누 꽃, 터치냅킨까지 한곳에서 배울 수 있다.
문화센터와 달리 동네 공방이라 만드는 작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편한 시간에 방문해 시간제한 없이 만들 수 있어 주부들이 즐겨 찾고 있다.

‘빈들마미’에서는 인테리어 소품뿐 아니라 생활용품도 예술성 있게 만들어 완성된 작품과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취미로 시작했다가 자격증을 딴 후 강사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공대표는 “수강생들과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것이 좋아 즐겁다”며 “공방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배워야 할 것도 많다”며 미소를 지었다.

공숙희 대표는 양장기능사를 소지해 직업학교에서 봉제를 지도했으며 작년까지 10살, 12살의 자녀의 옷을 티셔츠부터 바지, 자켓, 코트, 패딩까지 모두 직접 제작해 입혔다고 한다.

공방에서 만드는 캔들과 방향제는 먼저 사용을 해본 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공대표는 “천연재료를 이용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가끔 ‘다른 공방보다 비싸다. 시중 가격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라는 말을 들으면 속상한 적도 있었다”고 전하며 “향초를 만들 때 사용되는 왁스와 오일을 저렴한 재료를 쓰면 싸게 판매 할 수 도 있다. 하지만 내 가족들이 함께 하는 것이기에 그럴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이런 일로 공방을 운영하며 많은 혼란도 왔지만 ‘하나를 판매하더라도 신의를 지키며 돈을 쫒기보다 자부심을 갖고 운영했으면 좋겠다’라는 신랑의 조언으로 힘을 얻었다”고 말하며 “돈이 많아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내 시간을 들여 만든 작품들이기에 공방을 하시는 분들도 그런 자부심을 갖고 운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당부했다.
또한 “나조차도 향에 예민해 재료선정에 신중하며 비염이 심한 딸이 유칼립투스 잎을 추출한 원료로 만든 향초를 매일 1시간씩 피워 덕에 자주 찾던 이비인후과도 안간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 익산신문

공 대표는 여성회관, 지역아동센터 등 재능기부도 함께 하고 있다.
이에 “배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재료비가 부담스러워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나의 재능이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기부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야 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내가 직접 만든 작품 소품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수강문의 010-3922-9146 http://blog.naver.com/yenrang486
/채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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