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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열농협조합장 당선자 최수범은?
유기농법 차별화 전략 ‘친환경 유기농법 전도사’
고향서 3만여평 유기농 농사 지어온 ‘순수한 농업인’
농업 전문가 인정 농업경영인 회장 두 차례나 역임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01월 10일(목)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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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열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최수범(52) 씨. 친환경 유기농법의 차별화 전략으로 FTA의 거센 폭풍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프로 친환경농민이다.
‘화합과 단결을 최우선으로, 참여하는 함열 농협’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은 최 당선자는 함열초등학교 38회 졸업생으로 함열읍 남당리 태생이다.
함열중학교(22회)와 이리농림고등학교 농업기계과를 졸업하고 성남신구대학에서 원예를 전공한 학사출신 농업인.
(사)한국 농업경영인 익산시연합회 수석부회장과 함열농협 이사 RPC 담당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함열 번영회 기획이사를 비롯 대한적십자 함열봉사대원, 익산경찰서 함열 자율방범대 일우회 자문위원, 함열중 운영위원장, 전북 친환경쌀 연합회 감사, 무지개 친환경 쌀 작목회 부회장 등을 맡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마당발이다.
지난 1984년 익산군 쌀 증산왕에 올랐으며, 2003년 농림부장관 표창, 2004년 (사)한국 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표창, 2004ㆍ2006년 전국으뜸농산물전시회 순수미 장려상과 서동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6엔 익산시 시장 표창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전국으뜸 농산물 날씬이 고무마 은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조합원이 어려울 때 함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는 그는 고향에서 전답 3만여 평을 경작하며 유기농 농사를 지어온 순수 농업인.
1981년 농업 경영인으로 선정돼 1990년과 2002년 두 차례 함열읍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외국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앞서 생각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국내 소비자는 물론 세계인들의 입맛을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안전 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선택한 농사가 우렁이 농법이다.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 끝에 택하게 됐다.
“모가 심어진 논에 몸에 좋지 않은 농약이 뿌려지는 대신 우렁이가 살아 움직이며 잡초를 제거하고 소비자들은 이러한 모습을 보고 친환경 농사를 알게 돼 친환경 쌀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차원에서 그는 대도시 소비자들을 친환경 우렁이 농법현장으로 초청해 수확과 함께 직접 밥맛을 느낄 수 있는 시식행사도 꾸준히 가져왔다.
그가 친환경 무농약에 이어 친환경 유기농으로 인증을 받은 면적은 3만3천㎡에 이른다. 이 기름진 땅 ‘옥토’에서 친환경 우렁이 쌀 ‘순수미’가 생산되고 ‘서동마’, 고추, 쌈채소, 콩 등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알토란같은 고품질 유기농산물은 일반농법 농산물에 비해 20~50% 정도 비싼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에 소득증대에 많은 보탬을 준다고 귀띔한다.
농민들은 일류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최고 농산물에 시선을 집중하게 된다는 것.
그가 생산하는 우수 농산물은 서울의 한 유기 농산물 전문판매점으로 출하되며 나머지 물량은 200여명의 고객에게 통신 판매된다.
친환경 농사의 본 궤도에 진입했다고 자부하는 그는 이 곳을 친환경 농업의 반열에 올려놓기 위해 온갖 정성을 쏟았다.
함열읍과 용안 용동 성당 망성 웅포 함라 등 7개 읍면의 63ha, 64명이 참여한 ‘북익산친환경연합회’를 설립, 자문위원을 맡는 등 수입쌀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비장의 무기도 만들고 있다.
최수범 당선자는 “농어민후계자로 선정된 이후 하루도 농업을 게을리 하거나 소홀히 한 적이 없다”며 “나 자신부터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중무장해 위기의 한국 농업을 극복, 세계 농업 속에 꽃피우자”고 강조했다. /권찬 기자
#최수범 당선자 인터뷰
#“조합장 자리는 감투가 아니고 농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직접 차 몰고 전국 어디든지 달려가 농산물 제값 받을 터
“함열 농협이 번창하고 조합원 잘 살 수 있는 조합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함열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최수범(52) 씨는 “앞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영농자재를 공급하고 영농자금을 저금리로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작목반과 농협 간 소득 작목에 관한 계약재배를 하고, 자체 수매를 확대해 조합원 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데 전력투구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학에서 원예를 전공한 그는 앞으로 직접 차를 몰고 전국 어디든지 우리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돌아다니겠다고 했다.
그는 “미곡처리장은 확고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대도시와 자매결연을 가져 우리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GㆍAㆍP 친환경인증을 받아 가장 비싸게 파는 RPC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합장 자리는 감투가 아니고 농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고 말하는 그는 “오로지 조합원이 부자 되도록 하는 일로 밤낮없이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업무추진비 100% 공개를 약속한 그는 “여성 조합원을 각종 위원회에 참여시키고 농협사업의 핵심적인 동반자로 대우하겠다”며 “조합 전직원을 세일즈맨 전문인으로 육성 하겠다”고 강조했다./전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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