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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즈음하여 드는 생각
전북서부보훈지청 보상과장 김말순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6년 02월 26일(금)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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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전북서부보훈지청 보상과장 김말순 | | ⓒ 익산신문 | 전북서부보훈지청 업무 관할인 군산시에는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거주하던 건물들을 관광 상품화하여 전국의 관광객을 맞고 있다. 지금 봐도 규모가 상당하고 정원 등이 구비가 된 고급스런 느낌의 일본식 건물과 사찰은 당시 조선 백성의 억압과 재산 수탈을 보여주는 아픈 역사의 흔적이다. 조선이 국치를 당한 것은 국제정세와 일제를 알지 못했고 외세의 야욕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복잡하고 엄중하다. 북한의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테러 및 국지전 등 무력 도발 위협이 상존하고 있다. 일본은 자위대를 정규군화 하려하고 우경화 정책을 숨기지 않으면서 한반도 상황을 이용하려 들고 있다. 더군다나 중.고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기술하는 역사왜곡도 서슴지 않으며, 자라나는 세대의 의식을 쇠뇌시키고 있다. 중국은 어떠한가?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주변국과의 갈등을 고조시키며 북한의 일련의 무력사태에도 미온적으로 대처하며 국제사회에 동조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 대외의존도가 높고 안보적으로 주변 강대국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민 의식이 만에 하나라도 해이해지는 순간 경제, 사회발전이 한 순간 무너질 수도 있는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필요한 것은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국가보훈처는 나라사랑교육 주무부처로서 대한민국을 찾고,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헌신 희생하신 많은 분들이 지금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해 준 사람들임을 잊지 않도록 민족정기를 선양하고 호국보훈의식 함양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일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의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다. 지금까지 이루어온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를 지켜나가고 세계 속에 더 번영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쓰리고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교훈삼아 냉철한 판단으로 정신무장을 공고히 할 필요성이 크다.
다가오는 삼일절에는 아이들이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녀의 손을 잡고 근대역사박물관에서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제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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