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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공간, 멀티 포켓 클럽
-성인물로만 알던 당구장...누구나 공존하는 멀티 공간 ‘보그 포켓볼 클럽’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04일(목)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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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자욱한 담배연기와 빈 짜장면 그릇. 당구장하면 이런 모습을 떠올리며 향수를 찾는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만 알던 당구장이 고정관념을 탈피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술 마시고 2차 내기를 위한 당구장 방문이 아닌, 여가를 즐기는 당구장 문화로의 방향의 전환은 시설서비스업이라는 측면에서 음식점과는 다르다. 물론, 시설서비스업의 갖는 일장일단은 존재하고 있다. 노는 학생들만 가는 당구장시설은 가라.

당구장의 건전스포츠시대가 열리면서, 누구나 갈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예전 당구장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 즉, 과거 당구장이 담배연기 자욱하고 칙칙한 분위기를 연상시켰다면 지금은 깔끔한 분위기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재무장하고 고객들을  다시 끌어 모으고 있다.

ⓒ 익산신문
신동 대학로 미니스톱 사거리에 보그 포겟볼(공동대표 이태승, 우근희)은 성인만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란 점에서 양지 문화로서의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했던 당구장을 성인 전용 놀이문화에서 벗어나 스포츠로 인정받으면서 학생들의 출입도 자유로워지는 문화의 일조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 규모의 당구대회가 심심찮게 열리는 가운데 당구스타 ‘차유람’이나 ‘자넷 리’ 같은 스타들이 계속 배출되고 있어 당구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가 올라가 학생들은 물론 성인들까지 포켓볼의 관심도는 올라가고 있다.

↑↑ '보그 포켓볼' 우근희 공동대표
ⓒ 익산신문
이곳 보그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100평 규모의 카페형 분위기를 표방해 당구 외의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10여가지의 음료서비스가 구비되어 있고, 고객이 원하는 대로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당구를 모르는 일행이 있더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TV/PC/신문/잡지 등 모든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밤 시간대는 적당한 조명과 음향 시설로 오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3구 4구를 칠 수 있는 곳은 4개, 포켓 9개와 이 밖에 온라인 다트 3대가 준비돼 있어 구지 당구를 치지 않아도 다트를 즐기며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또한, 회원들에게 마일리지를 적립시켜 주고, 회원들의 등급에 따라 각종 해택을 주는 등 초보부터 당구 고수들까지 매칭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사람과 당구를 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보그 포켓볼' 이태승 공동대표
ⓒ 익산신문
보그의 이태승, 우근희 공동대표는 항상 가게의 상주하며 큐관리, 공관리, 당구대 관리 등의 기본 사항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이런 기본적인 사항부터 꼼꼼히 챙기는 두 대표는 책임감 있는 주인장으로서 손님이 오면 편안함 분위기 속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그런 문화를 만들고 싶었기에 부담 없는 당구장, 놀다 갈 수 있는 당구장 등 오시는 고객에게 포켓볼이란 건전한 공간을 조성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두 대표는 옆집 오빠, 옆집 형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항상 애쓰고 있었다.

포켓볼은 시작을 알리는 파열음과 함께 16개의 공이 사방으로 구르며 서로 간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된다. 당구는 일본식 용어나 은어를 많이 쓰는데, 공과 당구대를 뜻하는 다마와 다이, 이 밖에 히키는 끌어치기, 오시는 밀어치기 라고 한다.

ⓒ 익산신문
신동 대학로 보그 포켓볼 우근희 공동대표는 “저희 당구장은 예전 쾌쾌한 냄새가 나는 그런 곳이 아닌 산뜻하고 깔끔한 곳으로 여자 매니아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만남의 마지막 코스가 아닌 저희 보그가 만남의 시작으로 대학로의 명소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이태승 공동대표는 “‘부어라. 마셔라’하는 문화는 이제 그만. 포켓볼은 생활체육 시설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레포츠이다”며 “보그로 오시면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없는 공간으로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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