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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이원일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27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더민주)는 이날 '익산시장 예비후보를 사퇴하며'라는 자료를 보내 공식 사퇴를 했다.
앞서 26일 이 예비후보는 기자와 통화에서 "당분간 시간을 갖고 싶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다음은 사퇴 전문이다. /온근상 기자
익산시장 예비후보를 사퇴하며
사랑하는 익산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6.4지방선거의 참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현직시장의 당선무효형 확정판결은 익산발전의 동력을 저 만큼 밀쳐버린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과 기대에 지역 정치는 안일함 그 자체였기에 30여년 당직과 민주연합 청년시절의 열정, 그리고 기업인의 효율성과 소통경영능력으로 극복하고자 익산시장직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치도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진정성과 신뢰를 갖고 임한다면, 더디 가더라도 변화의 초석이 될 수 있으리라는 확신으로 지난 수개월 혼신을 다했습니다.
막상 후보가 되고보니 평소 느끼지 못했던 수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었으며 골목골목 누비며 만나는 서민들의 굳은 손들은 말없이 많은 사연들을 전해주었으며 더 많은 반성과 굳은 각오를 다지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보다 걸으며 다가간 시민들은 참으로 절박한 삶의 힘듦
을, 때론 분노로, 하소연으로, 격려로 표현해 주셨습니다.
그 분들의 내민 손을 뒤로하고 출마의 뜻을 접기로하는 지금의 심경은 죄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정치인들의 기득권 지키기 위한 그릇된 욕심은,
같은당! 공당의 후보들을 지키고, 격려하고, 육성하기보다는 폄하하여 실망
을 주고 분노를 야기시킴은 물론 비민주성을 노출시키는 지경에 이르고야 말았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형제같고, 동생같고, 이웃 같았던 그들이 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힘들게 해야 했던걸까요.
정치는 형제와 동생, 이웃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우리 익산을 행복하게 할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고 정치불신과 정치 혐오를 야기하는 그런 정치인이 판치는 지금
의 정치 분위기는 익산을 불행으로 몰고 갈 것입니다.
저는 ‘읍참마속’ ‘육참골단의 희생을 각오하고 펼치는 당의 혁신노력과 반대되는 정치 행보를 보면서 실망보다 인간적 회한으로 와닿기에 보다 더 수양하고 보다 더 낮은 자세로 스스로의 삶을 돌아 볼 시간을 갖고자 익산시장 출마의 뜻을 접기로 하였습니다.
그 동안 음으로 양으로 후원과 격려를 해주신 분들의 고마움은 항상 가슴에 새기며, 또다른 역할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부디 남아 있는 후보들은 민생을 최우선시하고 당원으로서 ‘선당후사’ 하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선거에 힘을 쏟으시길 희망합니다.
저는 다시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돌아가서 제 주변에서부터 당의 혁신 노력을 성심으로 알리고 아울러 다음 선거에서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고자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6. 01.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 이 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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