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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가 탈당했다. 왜 및 행보, 그리고 일격당한 더민주
-국회의원과 갈등부터 새 활로 찾기 등 배경 분분
-국민의당서 총선 나갈 듯...정치권 행보 촉각
온근상 기자 / ongs20@hanmail.net입력 : 2016년 01월 25일(월)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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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이한수 전 익산시장이 예상치 못한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전격 선언함에 따라 익산 정치권이 분주해지고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시장 탈당 배경 파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전 시장의 탈당으로 인해 4월13일 치러지는 시장 재선거과 총선, 도의원 보궐선거는 당분간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선거를 앞두고 합종연횡에 활발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아 두번의 익산시장을 역임했으며 도의원도 두번이나 했다.  

 

■탈당 배경

이한수 전 익산시장의 탈당 배경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전 시장이 탈당 이유를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하고 있지만 이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그래서 배경과 앞으로 행보 등을 예측하는데 그간 발언과 정치적 상황 등을 되돌아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이란 의견이 정치권에서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12일부터 익산 정치권 일각에서 벌어진 정치적 상황 등을 두고 말이 많았다.

이 전 시장은 지난 13일 이춘석 국회의원의 전북도의회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단초가 됐다는 분석이 많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이 전 시장은)한번 시민의 심판을 받았으므로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이 전 시장은 “이는 불법 선거운동으로 인해 낙선한 저의 자존심과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으로 불쾌하다”고 반발했다.

이 전 시장은 “저와 대화를 나눌 때와 다른 내용”이라고도 했다. 이 전 시장은 익산 갑에 출마해 대결을 펼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공식 밝히는 등 이후 익산 갑 출마설이 흘러나왔으며 최근들어 탈당할 것이라는 말들이 나돌기 시작했다.

다른 해석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시장은 탈당으로 인해 새로운 정치적 활로 찾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사실상 총선보다는 시장 재선거에 더 관심을 두고 출마할 것이라는 말을 누차 강조했었다.

그런데 이춘석 의원은 새로운 인물 영입을 한 뒤 전략공천을 통한 시장 선거를 치른다는 복안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익산시를 잘 이끌 수 있는 훌륭한 분을 이춘석-전정희 두 의원이 합의해 추대한다면 따르겠다는 입장이었고, 나중에 전정희 의원으로부터 들어보니 양측이 합의하지 않았고 이춘석 의원이 끌고 가려 한다는 것”이라고 말한 대목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이 의원은 합의했다고 생각하고 전 의원은 합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서로 엇갈리는 대목이다.

■향후 행보

이한수 전 시장은 이르면 25일 출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시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정권창출 밑거름 및 정권창출 중심이 되겠다”, “대한민국을 바꾸고 익산의 획기적 발전 도모” 등 큰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강력 시사했다. 이 전 시장의 큰 정치는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총선과 익산시장 재선거 출마를 놓고 당과 상의해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총선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정치권도 총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익산 을보다는 갑 지역이 더 유력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이 밝힌 대로 총선이 확정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이 전 시장이 앞으로 진로에 대해 당과 상의해 결정할 일이라고 밝힌 대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에서 시장 재선거에 나가라면 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전 시장은 “시장에 관심이 더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의외 일격 당한 더민주 움직임

더민주는 일단 시장 재선거에 발등이 불이 떨어진 급박한 상황이다.

익산 지역 선거는 시장과 총선, 도의원 등 3각 편대를 형성, 신당 바람을 잠재우고 텃밭을 굳건히 지켜나간다는 기본 계획이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민주 전북도당은 현재 추진중인 방안대로 흔들림없이 진행하는 계획이다. 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검증 3차 공고를 냈으며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익산 지역 국회의원들도 앞서 도당서 최규성 도당위원장 주관으로 만난 현역 국회의원들은 시장 재선거 공천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민들의 여론흐름을 주의깊에 살펴본다는 방안이다. 겉으론 평온하면서 내부적으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익산 지역 핵심 인사는 “도당 차원에서 다음주(25일)내에 대응 방안을 위한 회의가 열린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시장 예비후보들은 이 전 시장의 탈당을 충격적을 받아들이며 향후 대책을 논으키로 했다.

한 시장 예비후보는 “탈당 가능성을 예상했지만 실행할지는 몰랐다. 충격적이다”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시장 재선거에서 전략공천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병곤 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더민주 정당을 모태신앙처럼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당이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방침에 따를 생각이다”고 말했다. /온근상 기자




온근상 기자  ongs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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