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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에 은둔중인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안철수 의원이 조만간 만날 것이란 관측이 전북 정치권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익산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들이 만난 뒤 국민의당 합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정동영계’ 움직임이 감지되는 등 곳곳에서 정치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전북 정치권 인사들에 따르면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안철수 의원이 오는 26일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을 앞두고 만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돌고 있다.
정치권 한 인사는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을 앞두고 이르면 이번 주말 전후로 정 전 장관과 안 의원이 만날 것이라는 얘기가 정치권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박지원 국회의원도 이날 더민주 탈당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순창에서 은둔하고 있는 정동영 전 장관도 (야권통합에)합류를 할 것 같다고 말해 정 전 장관의 정치복귀가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따라서 전북 등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정 전 장관의 행보에 정치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때 거론됐던 무소속 연대 등 형태의 전북 정치권 독자세력화는 어렵다는 자체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국민의당과 더민주를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 전 장관의 한 핵심인사는 “구체적인 사항은 말할 수 없지만 더민주 측에서는 정 전 장관을 만나기 위해 순창을 찾은 지가 상당히 오래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익산 지역 정치권에서도 정 전 장관이 4.13 총선을 앞두고 정치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재선거 입지자들과 총선 입지자들이 순창을 찾아 정 전 장관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전 장관의 정치 등판이 임박하면서 익산 지역 입지자들도 선거판에 뛰기들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대선에 정동영 전 대통령후보 특보로 활동하며 조직을 총괄했던 배병옥 전 대통령선거 전북도 집행위원장은 익산에서 치러지는 선거에 나설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 전 집행위원장은 정 전 장관과 지근 거리에서 지내면서 정 전 장관의 생각과 의중을 정확히 읽어내는 등 '복심'으로 통해 정치권이 배 전 위원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밖에 강익현 한의사 등 '정동영계'로 분류되는 인사들도 정 전 장관의 정치 재개에 맞춰 선거전에 뛰어들 채비를 거의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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