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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예총익산지부 (회장 박태건.익산 민예총) 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익산시립예술단의 성폭력 사태에 분노하고, 이와 관련한 익산시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그리고 예술인들에 대한 안정적인 노동환경 제공을 촉구했다.
익산 민예총은 지난 8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1심판결에 대해 "피해자에게 배상명령을 내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태의 끝이 아니다. 익산 민예총은 이번 성폭력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기관인 익산시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와 예술인들에 대한 불안정한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주로서의 책임이 있는 익산시는 철저한 진상파악을 하지 않고, 이 사건을 덮기에 급급했으며 익산시는 오히려 이번 사태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노동조합 지회장과 부회장에 대한 경고조치를 한 것은 익산시가 이 사건의 진상 파악 및 피해자 구제를 위한 의지와 노력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며 비난했다.
이어 "근본적 원인은 익산시 예술인의 노동환경의 몰이해와 인권에 대한 무관심에 기인한다. 지역의 척박한 예술 환경에서 피해자들이 어렵게 입단한 합창단을 스스로 그만둘 수밖에 없도록 만든 익산시의 방관자적 태도는 앞으로 제 2, 제 3의 피해자를 양산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하여 익산민예총은 "금번 사태의 최종적 진행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익산시의 의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와 피해자들의 정신적 법적 구제 및 예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한다"고 천명했다.
/채화수 기자
다음은 익산민예총 성명서 전문이다
익산시립예술단 성폭력 사태 관련 성명서
익산 민예총은 익산시립예술단의 성폭력 사태에 분노하고, 이와 관련한 익산시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그리고 예술인들에 대한 안정적인 노동환경 제공을 촉구한다.
2016년 1월 8일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는 익산시립예술단 성폭력 사태에 대한 1심판결이 있었다. 이는 그동안 익산시 예술인들의 불안정한 노동환경에 대한 재판부의 경종(警鐘)이라고 볼 수 있다. 피의자인 단무장이 지위를 이용한 추행에 대한 사실 인정과 더불어 피해자에게 배상명령을 내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태의 끝이 아니다. 익산 민예총은 이번 성폭력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기관인 익산시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한다. 그리고 예술인들에 대한 불안정한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한다.
익산시립예술단의 간부인 김모(49)씨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약 1년 여간 상습적인 성추행을 일삼았다. 특히 “나한테 예쁨을 받고 싶으면 내 스킨십을 참아야 한다”라며, 피해자들의 불안정한 노동환경을 이용하여 자신의 성적욕구를 채우는데 급급했다.
그러나 사업주로서의 책임이 있는 익산시는 철저한 진상파악을 하지 않고, 이 사건을 덮기에 급급했다. 특히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다는 점은 익산시의 수수방관적인 태도에 기인한다. 오히려 이번 사태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노동조합 지회장과 부회장에 대한 경고조치를 한 것은 익산시가 이 사건의 진상 파악 및 피해자 구제를 위한 의지와 노력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근본적 원인은 익산시 예술인의 노동환경의 몰이해와 인권에 대한 무관심에 기인한다. 지역의 척박한 예술 환경에서 피해자들이 어렵게 입단한 합창단을 스스로 그만둘 수밖에 없도록 만든 익산시의 방관자적 태도는 앞으로 제 2, 제 3의 피해자를 양산할 것이다. 지역예술인은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예술인들이 만약 특정 권력자의 성적 욕구를 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익산 민예총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금번 사태의 최종적 진행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익산시의 의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그리고 피해자들의 정신적 법적 구제 및 예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한다.
전라북도 민족예술인총연합 익산지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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