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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익산’ 구제역으로부터 사수하라”
-도내 김제 고창 잇따라 구제역 발생...긴장 고조
-익산시 24시간 특별방역대책반 가동 만전 기해
온근상 기자 / ongs20@hanmail.net 입력 : 2016년 01월 13일(수)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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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김제와 고창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익산시는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김제 방역현장 | | ⓒ 익산신문 | |
익산 지역의 축산 농가에 구제역 방역 비상이 걸렸다. 구제역이 발생한 김제의 한 농가는 논산에서 자돈을 입식했는데 익산 지역 농가도 같은 논산서 자돈 300마리를 입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오후 고창군 무장면의 한 양돈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구제역(혈청형 O type)으로 최종 확인, 긴장감이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
15일 익산시와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고창군 무장면의 한 양돈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구제역으로 최종 확인됐다.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은 이 농가의 경우 9800마리의 돼지를 사육중이며 약 80마리가 발굽 수포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바 있다. 구제역 확진판정이 나오면서 도는 현재 구제역 긴급행동지침 및 가축질병 위기관리 메뉴얼 등 관련 규정에 근거해 긴급방역조치를 벌이고 있다. 또 발생농장 보호지역(3km 이내) 이동제한 및 통제초소를 설치했으며, 9800마리의 돼지에 대해 긴급 살처분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구제역이 발생한 김제와 고창의 양돈농가의 경우 충남 논산의 한 사료업체에서 사료를 공급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정밀검사 중이지만 사료가 구제역 감염경로로 판정될 경우 구제역 확산은 불가피한 상황이 될 전망이다. 더구나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두 곳의 농가 이외에도 익산의 농가에서도 같은 충남 논산의 사료업체에서 사료를 공급받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12일 지난 11일 오후 1시께 김제시 용지면의 한 양돈 농가에서 키우던 돼지 30마리의 코와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는 신고를 받고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전북도는 밝힌 바 있다.
이 농가의 돼지는 모두 670마리(2동 1000여㎡)로 지난해 10월 2일과 같은 달 21일에 입식돼 사육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김제와 고창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자 익산시는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체계를 확대·운영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익산의 양돈농가는 모두 225농가, 약 21만6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구제역이 발병할 수 있는 동물은 소와 사슴, 양 등도 상당수 농가가 사육중에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소는 880농가에 3만1천9백마리, 사슴은 26농가에 154마리, 양은 52농가에 3280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의 경우 지난 12월 예방 백신을 일제히 접종해 항체 형성율이 90%에 넘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우선 김제시 용지면 구제역 발생농장 반경 10km내 경계지역에 해당하는 춘포 지역 우제류 농가에 대해 특별 방역 및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돼지 5550두에 대해 긴급 추가 예방접종을 벌이는 등 주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특별방역대책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구제역 확산을 막고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13일부터 이동 차량 단속에 나섰고, 특별 방역조 편성을 통해 방역차량을 이용한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순회·소독을 실시하는 등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여기에 모든 우제류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일제소독, 예찰활동 강화, 백신접종 실시여부 점검 등을 강화했다. 시는 백신 3만8천여개를 제공했으며, 13일 1만 2천개를 추가로 지급했다. 정광수 익산시 축산과장은 “구제역 청정 익산 사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과 발생지역으로부터의 돼지 입식 지양, 외국인근로자의 이동 및 신규고용자제, 축산관련인 모임을 자제하는 등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과 철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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