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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익산시장 재선거와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90여일 앞두고 익산서 전북도의원과 익산시의원이 잇따라 탈당,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그간 텃밭으로 평가받던 익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의 탈당은 각종 선거에서 야권 신당과 정면 대결을 앞두고 있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연근 도의원(익산 4)은 7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공식선언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으며 3선 도의원이다.
김연근 도의원은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 이후에도 지난 25년동안 전라북도 그 때 그 때 이름만 바뀌는 특정 정당의 아성으로 전락했다”며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묻지마식 선거가 이어지면서 정치인들은 무사안일에 빠졌고 기득권 지키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은 물론 우리 지방자치일꾼들조차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와 의정활동으로 평가받기 보다는 특정정당의 공천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는 것을 당연한 일처럼 무감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계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그런 정치가 아니라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행복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향후 행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오는 12일까지 시민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결정하겠다”며 “현 시점에서 시장 재선거냐 국회의원 선거냐는 너무 앞서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형택 익산시의원도 8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공식선언하고 안철수 신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초의원이 더민주를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 참여는 도내에서 첫 사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몸 담았던 정당을 떠나는 결정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구한 뒤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기로 했다”며 “새로운 길은 매우 고단할 수 있지만 기꺼이 받아들이고 새정치 실현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는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에 이어 지방의원들이 탈당할 것이란 예측에세 크게 벗어난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이례적인 사례로 여겨진다.
이들 지방의원들은 정당에서 근간이자 기본이며 실핏줄 같이 살아 움직이는 조직이어서 앞으로 선거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울러 국회의원의 일부 참모들이 익산 시민들 민심 악화를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돼 정치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조배숙 전 국회의원과 김상철 전 전북도의원 등이 탈당했으며 6일에는 유종근 전 전북지사와 남성고 동기인 김대열 고문도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했다.
이로써 익산에서는 새판짜기에 나서면서 민심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일촉즉발에 직면했으며 정치권 전체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들은 갈수록 커지는 신당 바람에 당혹해하면서 분위기 반전과 희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익산의 한 지방의원(더민주)은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싫어서 신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더민주가 잘못하니깐 일시적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며 “중앙당에서 큰 변화인 문재인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면 상황은 대반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정치권 한 인사는 “신당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데 그간 정치적 지지기반인 더민주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앞으로 정치적 변화와 상황 등은 시민들의 여론 등을 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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