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JB전북은행이 통합과 축소운영으로 특히 노년층 시민들은 은행을 이용하기 위해 차를 타고 가야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 | | ⓒ 익산신문 | | 지난여름 익산시 제2금고인 JB전북은행은 원도심권에 위치한 남중동 지점을 폐쇄하고 익산지점과 통합하면서 익산시청 영업점으로 이전 및 축소운영을 밝힌바 있다.
남중동 지점의 폐점 통합운영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과 아울러 군산보다 인구가 많은 익산지역 지점 수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기준 지점 수는 익산 10개, 군산 12개로 군산보다 인구가 많은 익산이 지점 수가 적다. 특히 신동, 남중동 지점이 폐점하고 자동화기기만 이용중이다보니 인근 시민들이 적잖은 불편을 느끼고 있다.
신동에 사는 K씨는 “인근에 전북은행이 2개나 폐점하면서 은행 한 번 가려면 차를 타고 가야한다”며 “향토은행이라 부르면서 지역민들이 은행 찾아 삼만리를 하는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렇듯 시민들은 통장을 교체하거나 꼭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면 차를 타고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있다. 더욱이 자동화기기를 사용할 줄 모르는 노년층은 은행을 갈 엄두를 못 내고 있는 게 현실이다.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은 하루평균 100여명이 이용하는 익산 남중동지점을 폐점하고 다른 지역으로 통합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불만은 쌓이고 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이 늘어 기존과 같은 대형점포로 유입되는 유인이 낮아졌다. 하지만 지방은행의 특성상 지역밀착형 영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거지역이나 상가지역 및 공단지역에 소형점포를 여러 개 두는 식으로 내점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 예로, 기존 영업점의 3분의 1 수준 면적에 5명 가량의 소수 직원만 근무하는 형태의 영업점이나, 점포 운영에 따른 인건비, 임대료가 일반 영업점보다 절반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업성과에 따라 각기 다르겠지만 개점 후 1~2년이면 손익분기점에 달성이 가능하다. 서울과 수도권에 진출한 전북은행의 경우 소형점포 개점이 활발해지면서 대부분의 소형점포가 개점한 지 1년여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하고 있다.
전북은행 본점 영업지원부 관계자는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건 맞지만 지점은행을 운영하면서 모든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며, 적자 손실을 보고 운영할 순 없기에 지점을 축소 또는 폐점을 결정할 수 밖에 없다”며 “지방은행 이다보니 지역민을 최대한 배려해야 하지만 손실을 감수하기엔 도내 경제와 노령 인구에 따른 성장성 하락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적자 경영으로 도내 전북은행을 하나 둘씩 폐점을 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대전지역의 점포 확대에 따른 부족한 인력 충원을 위해 관내 영업점을 축소하고 확보된 인력을 서울과 수도권으로 보내는 것으로 지역경제는 물론 인구감소로 인해 사양화 길을 자초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문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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