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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끈끈한 정으로 함께 합니다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5년 12월 26일(토)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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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삼성재가복지센터를 운영하는 오수민 센터장.
오 센터장은 아직도 어르신들을 위해 할일은 너무 많다고 말한다.
소외계층 어르신은 물론 농촌어르신들에게 더욱 봉사하기 위해 익산농협 이사에 출마를 결심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처럼 농촌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케어를 돕고자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24시간내내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오수민 센터장을 만나 보았다.

식구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는 밥을 함께 먹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요즘엔 함께 밥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고 대화도 없어 식구가 남보다 못하다는 말도 나오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친자식보다 더 살뜰하게 내 가족처럼 모시는 이가 있다.
봉사를 생활처럼 여기며 방문요양을 하는 삼성재가복지센터 오수민 센터장(50)은 오늘도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피곤해도 어르신들을 대할 땐 웃음을 잃는 법이 없다.
45명의 어르신을 케어하며 복지서비스를 운영중인 오 센터장은 센터를 운영하기 전부터 무료급식, 목욕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힘들고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무엇인가를 해줄것인가 고민하다 2010년 재가복지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그의 봉사정신을 담아 설립된 삼성재가복지센터는 많은 어르신들에게 다가가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중이다.

오 센터장은 “무엇을 바라고 시작했다면 지금껏 오지도 못했다. 그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 시작했다”고 전했다.
요양보호사들과 함께 수급자들의 건강상태 뿐만아니라 그들이 생활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고하면서 질 높은 케어를 위해 항상 노력해왔다.
금마면 대농사집 딸로 태어난 오 센터장은 농업인 부모님 생각에 농촌의 일에도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가을 농협 R.P.C 수매를 돕기도 하며 농번기 농민들을 위해 차, 라면, 새참 봉사로 농민들에 힘이 되어주기도 했다.
아울러 손길이 부족한 화훼농장과 과수원에 찾아가 일손 돕기도 앞장서 매년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대형마트로 인해 어려워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고민하며 아파트 부녀회장단을 주축으로 농협마트에서 장보기 행사도 펼치고 있다. 
또한 농산물명예감시원과 농산물 품질관리원(우리 농산물 바른 표기 홍보)과 불량식품 감시원 활동으로 바른 먹거리를 위한 우리농산물에 대한 열정도 뜨겁다.
이에 농민을 위한 일들을 많이 하고 있어 내년 2월 치러지는 익산농협협동조합 이사선거에도 출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 센터장은 “농촌의 평균연령은 65세이다. 그런 분들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도움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해드리고 싶다. 아프시고 편찮으신 농촌의 어르신들을 위해 더 돕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왔던 사회복지에 대한 노하우를 비롯하여 2007년부터 활동해온 의용소방대의 경력으로 화재대피요령, 응급상황교육, 심폐소생술과 얼마 전 취득한 치매관리자 자격증 취득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것인가에 대해 어르신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농촌에는 대부분 어르신이지만 그분들도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과 힘이 있다. 하지만 그분들은 건강관리와 스스로 케어를 잘 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하며 “그러기 위해 뒤에서 도와주고 싶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재산이 있다면 인맥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말하는 오 센터장은 하고자 하는 일에 아무런 대가 없이 동참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말없이 모자세대에 쌀을 지원해주시는 분, 손에 의족을 하고도 손수 농사를 지어 지원해주시는 분, 김치나 반찬 만들었다고 가져다 주시는 분등 이런 따뜻한분들 덕분에 아직은 살만한 세상 같다고 밝은 미소를 보였다.
한편 오수민센터장은 현재 삼성통장협의회 부회장와 익산농협 작천, 신작천 영농회 대의원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환경정화활동, 방범방역활동 거리질서 캠페인과 김장봉사황동 등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채화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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