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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국회의원 3선에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공동 대표를 역임한 조배숙 전 국회의원 등 당원들이 7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의원과 탈당 당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새로운 정치세력 건설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인 ‘개혁적 국민정당’과 함께 강한 야당, 희망 정당의 역사적 새길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내년 20대 총선서 익산을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조 전 의원을 비롯한 3130명은 탈당계를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에 제출했다.
이로써 익산발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이 전북 지역으로 확산되는 신호탄이 될 지 정치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천정배 국회의원이 추진중인 야권신당인 개혁적 국민신당은 오는 13일 서울서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개혁적 국민신당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 명단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신당을 추진중인 복수의 인사들이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온근상 기자
탈당 기자회견문
-새정치민주연합을 넘어 강한야당, 수권정당의 길로 나가고자 합니다.-
200만 전북도민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조배숙 전 국회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뜻을 같이 해 왔던 여러 동지들과 함께 그동안 몸담아왔던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새로운 정치세력 건설에 동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회의원 3선에 최고위원을 역임한 제가 막상 당을 떠나려 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처음 정치에 입문한 것은 정권 창출에 밀알이 되고, 서민들이 잘 사는 나라 건설에 일조해보겠다는 마음뿐 이었습니다. 하지만 새정련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그런 꿈을 지키고 실현할 수 있을까 하는 숱한 번민을 했습니다. 작금의 새정련에서는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희망을 더 이상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친재벌주의 정책으로 온 국민들의 삶은 도탄에 빠져있습니다. 노조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800만 비정규직, 자영업자, 대기업에 종속된 하청업체들은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어 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직하고 싶다고 절규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OECD 국가 중 노인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암울한 현실에 대해 그동안 새정련은 어떤 해결책을 제시했습니까?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사태에서 보듯 박근혜 정부의 총체적 무능과 실정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과 새정련의 지지율 격차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부여당의 잘못을 혁파하고 국민들의 절규를 대변해야 할 새정련이 야당다운 면모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새정련은 기득권 지키기와 권력투쟁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4.29 재보궐선거와 10.28 재보궐 선거에서 연속되는 참패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 입니까? 그러고도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현재 새정련의 수뇌부의 태도는 작년 7.30 선거결과에 김한길 안철수 전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한마디로 책임과 반성 없는 정당 즉, ‘수명을 다한 배터리 같은 정당’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새정련의 뿌리는 호남입니다. 그러나 이제 호남의 민심마저 새정련에게서 등을 돌렸고, 전 국민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정권창출 의지도 능력도 없는 불임정당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무능하고 낡은 정치청산과 근본적인 변화를 갈망하며, 새로운 개혁 정치세력 출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개혁적 국민정당’의 신선한 등장은 이러한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명령에 대한 응답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상황인식을 같이 하는 전라북도 새정치민주연합 당원3000여명과 함께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며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과 함께 ‘강한야당, 희망정당’의 역사적 새 길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한국정치를 전면 재구성해서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혁명의 새로운 길에 동참하려 합니다.
일찍이 우리 전라북도는 부패하고 무능한 권력에 맞서 항거했던 동학혁명정신이 서려있는 고장으로 군사독재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쟁취하는데 앞장 선 지역입니다.
전북의 기상과 저력을 되살려서 전북도민들과 함께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강한야당, 희망정당’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데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유능하고 신망 있는 분들과 힘을 합치고 민주개혁세력의 적통을 이어받아 정권을 창출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당건설에 정치생명을 걸겠습니다. 아울러 뜻이 있는 인사들의 용기 있는 결단과 적극적 동참도 더불어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2월 7일
조배숙 외 탈당당원 31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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