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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유감
익산시의회 송호진 기획행정위원장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5년 11월 30일(월)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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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익산시의회는 지난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189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2015년도 주요업무 결산보고가 주요 안건이었다. 우리 위원회 소관 업무결산 보고를 받으며, 그동안 수차례 경험한 일이지만 이번처럼 참담한 심정은 일찍이 없었다.

익산시 부채가 많다고 논란인데, 그 부채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산단 분양이지만 지난해와 금년 제3산단의 분양실적을 비교해보니, 지난 1년 동안 5건, 62,000㎡ 계약실적이 있으나 주얼리 업체 계약해지 86,850㎡를 제하면 오히려 24,850㎡가 작년보다 감소됐다. 그래서 그런지 제3산단 실적보고는 아예 업무보고에서 조차 빼버렸다.

황제 의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바네벨트시 투자협약건에 대한 질문에 담당 과장의 답변은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자료도 없고 심지어 일반현황 조차도 모른단다. 인터넷 검색해서 자료 제출한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함열읍, 용안면 일원에 조성중인 LED 집적화 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년 동안 실적이 전년 대비 3,000㎡(909평)의 토지 매입이 전부인 실정이다.

우리시에서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U턴기업 유치 건을 보니, 중국 모 업체와 5,344㎡ 투자협약 체결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실적이 워낙 부진해서인지 슬그머니 사업계획 기간이 늘어났다. 10개 업체는 계약해지하고 보조금 반납하고 계약금 7억 9,100만원을 포기하고 가버렸다.

귀금속 보석사업 고도화 육성사업은 시공업체를 선정하였으나 건축공사 적격심사 2순위 업체가 제기한 소송에 휘말려 공사 중지 상태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웅포캠핑장은 관광객 이용 편의시설 확충 및 세외수입 증대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3개소 부지를 평당 62만원 ~ 151만원씩 매각했다. 이 부지는 관광지 조성을 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2002년경 평당 25,000원에 주민들로부터 수용한 토지이다. 이 매각건에 대해서도 조망권 훼손 등 이구동성 반대여론이 높고, 원상회복을 해야한다는 여론이 비등하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다.

해외관광객을 유치한다고 주얼팰리스에 사후면세점이 입점했는데, 개장 2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시에서는 이 업체에 호텔부지로 보석테마관광지내의 어린이놀이터를 매각한다고 시의회에 공유재산 관리 변경계획안을 올렸는데, 7,756㎡를 추정가격 3억 3,636만원, 평당 13만원 정도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한다는 안이었다. 몇 달 전 담당국장이 의회에 보고할 적에는 평당 80만원에 매각할 수 있다고 한 사안이다. 몇 달 사이에 1/6로 줄었다.

하도 답답하여 우리 위원회 소관 업무 몇 건에 국한하여 챙겨본 것이 이렇다. 일전에 어떤 초선의원 한 분과 얘기를 나눠보니, “담당 과장이 의원생활 1년 남짓한 나보다도 업무파악을 못하고 있으니 답답하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거론한 사업 부서의 과장 재임기간을 보면 지난 1년 5개월여 동안 투자유치과장은 3명, 경영개발과장 3명, 한류패션과장 2명, 보석박물관장 2명이 거쳐 갔다. 불과 몇 달 씩 거쳐 가니 업무파악도 제대로 안되고 더구나 사업진척을 기대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이런 현상이 지난 1년 5개월여 동안 심했지만,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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