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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또다시 11월 11일이 다시 왔다.
매년 이날이 되면 전국적으로 ‘빼빼로 데이’를 기념하면서 가족, 친구들까지 막대과자를 통해 사랑과 우정을 전하라고 한다.
그렇지만 11월 11일은 다른 모습을 가진 날이기도 하다.
우선 정부의 공식 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고, 우리지역 익산시의 이리역 폭발 사고가 있었던 날이기도 하다.
그리고, 6·25전쟁에서 희생된 UN군 참전용사를 기리는 「턴투워드 부산」 국제 추모행사가 열리는 날이다.
11월 11일은 제1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날로 이날을 영연방 국가는 현충일로, 미국은 제대군인의 날로 지정해서 제대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하고 추모하는 행사를 가진다.
바로 이런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 11월 11일에 'Moment to be One, Turn Towards Busan' 이란 Key 메시지를 가지고 6.25 전쟁 참전 UN군 전몰 장병을 추모하는 'Turn Towards Busan' 추모행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2007년 6.25참전용사인 캐나다의 빈센트 커트니씨가 부산 UN기념공원(UN묘지)에 안장되신 전몰장병을 추모하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되었으며, 그해 11월 11일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영연방 4개국이 함께 부산 현지시간에 맞춰 부산을 향해 동시 묵념과 추모행사를 개최하였다.
2008년 2회 행사부터는 대한민국 정부행사로 격상되어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11월 11일 11시를 기해 1분간 추모를 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에서 UN군으로 16개국의 전투병력 파견국 뿐 아니라 의료지원, 물자지원, 물자지원 의사 표시까지 무려 63개국이 참전해서 우리나라를 돕는 와중에 3만7천여명이 전사하는 등 많은 인명손실을 입었다.
그 중 11개국 2,300여명의 전사자가 고국이 아닌 머나먼 타국 부산의 UN기념공원에 잠들어 계신다.
올해 행사에서는 총 21개국의 UN참전국이 동참할 예정이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국민들과 전세계 네티즌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추모 인증샷을 등록하는 글로벌 온라인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11일 11시, 잠시 1분간 6·25참전 유엔군을 추모하는 묵념을 가지면서 자유의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볼 수 있으면 좋겠다. 아울러 온라인 추모행사에도 참여해서 이역만리 타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과 젊음을 바친 6.25참전 UN용사에 우리국민이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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