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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익산시장 재선거...시민들 선택은
새정치대 야권신당 첫 단체장 선거 대결될 듯
국회의원과 시장 출마자 전략적 연대 성사 주목
온근상 기자 / ongs20@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29일(목)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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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의 확정 판결을 받은 박경철 익산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내년 4월13일 시장 재선거가 치러진다.

박 시장이 지난 5월 항소심에서 500만원을 선고 받은 뒤 시장 재선거를 예측한 입지자들은 그간 얼굴알리기 차원서 활동을 해왔으나 앞으로 수면위에서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치는 등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박 시장은 그간 시민들의 많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다르게 시정운영을 해온 탓에 소통및 화합 능력과 더불어 흐트러진 행정조직을 바로잡을 실력 등을 겸비한 출마 예상자들이 주목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내년 시장 재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는 점도 선거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총선에 나설 현직과 입지자들간의 양보없는 공천 대결이 불가피하고 시장 출마 예상자들과 서로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회의원과 시장 입지자들이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이른바 전략적 연대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연대가 성대되면 다른 입지자들의 반발은 물론 후유증도 불가피해 선거판이 혼란스러울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지금까지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이란 평을 받던 익산 지역에서도 야권 신당 입지자가 나서 야권 후보들끼리 시장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에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후보 선출을 위한 공천 과정에도 변화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선거판의 변화 등에 따리 시장 출마자들중 국회의원으로 돌아서는 입지자들도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재선거 출마 예상자들은 현재 모두 10명이 넘는 등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임박한 선거출마를 목표로 하는 것은 과연 바람직하고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출마 예상자들

내년 4.13 시장 재선거에 나설 입지자들은 그간 지역에서 기반을 튼실히, 그리고 꾸준히 다져나가고 있다.

시민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며 인지도 높이기에 열중하는 입지자들은 10여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각종 행사에 참석 지인들을 만나면서 얼굴알리기 등에 전력하고 있다. .

가상 후보로는 김병곤 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김수흥 국회 국토위 수석 전문위원, 김연근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영배 전북도의원, 배병옥 전 새정치 익산안심연대 추진위원장, 배승철 원광대 산학협력 교수, 이원일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부위원장, 이한수 전 익산시장, 정헌율 전 전북도행정부지사 등(가나다 순)이다.

김병곤 상임이사는 최다선 5선 도의원에다 도의장을 3번 역임했으며 김수흥 전문위원은 국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주말 등을 이용 익산을 방문하곤 한다. 김연근 위원장은 한국자치행정학회 부회장을 비롯해 중앙에도 상당한 인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영배 도의원은 두번의 시의원을 역임했으며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을 지냈다. 배병옥 전 위원장은 지난 2007년 대선 때 정동영 당시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전북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배승철 교수는 전북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원일 부위원장은 연청 익산시지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중앙당에 상당한 인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익산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다.

베트남 등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이한수 전 시장은 명예회복과 시정 연속성 등을 위해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정헌율 전 행정부지사는 중앙부처에 상당 기간 근무했으며 지역에서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교수와 정치인 등 모두 4명 내외의 이름이 거론, 상황에 따라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 지방의원은 “시장이나 국회의원에 출마하려는 사람이 선거가 있다고 갑자기 나타나면 지역과 정치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시장 후보 전략공천으로 가나
내년 4월 익산시장 재선거가 확정되면서 각 정당 후보의 선출 방식에 정치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정치연합 공천방식은 당헌당규에  나와있으며 야권신당은 창당 준비를 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공직후보 선출 방식은 크게 경선과 전략 등 두가지로 요약된다.  경선의 경우 안심번호 도입 확정 여부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

안심번호가 도입되면 국민경선 100%로 하도록 돼 있다. 안심번호가 도입되지 않으면 국민 70%, 권리당원 30%로 후보를 선출한다.

특히 내년 4월13일에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전략공천으로 갈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 시장 재선거 특성과 지역 사정 등으로 전략공천을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이에 일부 입지자들은 벌써부터 반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한 입지자는 “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많은 이야기 나돌고 있다. 전략공천을 한다는 말이 있다”며 “합당하고 타당하지 않는 전략공천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해당 지역 도당에서 공천 등 선거전반에 관리하도록 돼 있어 전북도당에 공천심사위원회 등이 구성된다.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관계자는 “공천방식 등은 내년에 중앙당에서 시행세칙 등이 내려올 때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야권 신당 창당 및 입지자
익산 시장 재선거가 유력시되던 지난 7월 천정배 국회의원의 측근은 선거가 실시된다면 간접 지원 방침을 공식 밝힌 바 있다. 당시 염동연 전 국회의원은 10월 재보선에서 호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인물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 전 의원은 10월까지 신당을 창당하는 것은 어렵다며 무소속 후보들을 천 의원이 도와주는 방식이 될 것 같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언급했다.

여기에 천 의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물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도 했다. 단체장 선거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다.

천정배 국회의원이 추진중인 야권신당의 일정 부분을 밝혔다. 야권신당은 새달 초에 실무자 중심의 창당추진위를 구성하고 다음달에는 창당준비위를 꾸린 뒤 내년 1월에 창당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로드맵에 따라 내년 익산시장 재선거에 후보를 낼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익산지역 야권신당 추진 인사는 “내년 시장 재선거에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후보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당 창당 작업을 진행하면서 지역 여론과 상황 등을 파악한 뒤 최적의 후보를 출격시킬 방침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지난 4.29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인 광주 서을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20%이상 차이를 보이며 새정치 후보를 꺾고 당선된 바 있다. /온근상 기자





온근상 기자  ongs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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